종묘 103

종묘는 복(福)의 기(氣)를 느낄 수 있는 곳

234년 1월 13일 종묘 건물 막새기와엔 박쥐문양, ‘수(壽)’자 문양, , 용(龍) 문양이 있으며, 재궁(齋宮)에는 드므가, 종묘 담이 있습니다. 박쥐 문양은 복(福)으 상징한다. 박쥐는 편복(蝙蝠)의 복자와 음이 같은 복(福)으로 차용하였다. 박쥐는 거꾸로 매달려 있다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다. 따라서 복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다. 공간적으로는 하늘에서 땅으로 시간적으로는 선대(先代)에서 후대(後代)로 이어지는 역사라 할 수 있다. 수(壽)’자 문양는 영원성을 상징하며 무병장수을 듯하며 국가의 안녕을 영원하기를 상징하기 한다. 용(龍) 조각은 용은 벽사와 수호의 능력을 갖춘 신령스러운 존재로 여겨, 왕실에서는 위엄과 권위의 상징으로, 일반 사람들에게는 영험한 동물로 인식되었다. 또한 우리의 민속문화..

종묘 2024.01.17

용꿈도 꾸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갑진년(甲辰年)엔 모둔 분들께서 용꿈도 꾸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23년 12월 30일 종묘에 새 봉사자가 나타났다. 쌓인 눈을 치워 길을 내고 있었다. 눈사람을 만든 봉사자도 있었다. 눈은 나뭇가지에도 쌓였다. 눈은 나무 위에도 쌓였다. 반송(盤松) 머리에 눈을 뒤집어쓰고 있다. 정전 신문, 담장과 소문(小門)에도 눈이 쌓였다. 아직도 보수중인 종묘 정전에도 영녕전(永寧殿)에도 눈이 쌓였다. 궁궐지킴이 선생님들도 눈을 맞이 한다. 모든 사람들은 멍멍이가 눈밭을 뜀박질 하듯 마음은 순수해지고 온 세상이 정화된 것 같다. 어쨋듯 종묘가 있어서 좋다.

종묘 2024.01.02

도토리 가져가지 마세요

10월 7일 종묘로 가는 길에 K-주얼리 종로페스티발이 한창이다. 종묘공원 은행나무는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다. 종묘 숲에는 도토리가 땅에 떨어져 풍성하다. 종묘관리소에서“도토리 가져가지 마세요”알리고 있다. 25기 종묘2반 신입교육이 있었다. 유승후 선생님의 전통건축의 기본과 종묘 건축에 대한 현장수업이 있었고, 25기 신입기 외에 궁궐지킴이 선생님들도 함께 하였다. 2023년 고궁청소년문화학교가 10월 7일~9일까지 진행하였다, 종묘에서는 10월 8일(일) 고궁청소년문화학교가 진행되었다. 10월 14일 종묘2반에서 홍유능(洪裕陵)과 의릉(懿陵) 답사가 있다.

종묘 2023.10.10

카자흐스탄 고려인을 만나다

23년 9월 9일 연못에 수초들이 왕성하고. 오리가 보인다. 고추잠자리도 보인다. 관람객의 모습이다. 관람객 중 카자흐스탄인 침술를 하는 한의사와 치과의사를 만났다. 강제이주 세대 후손이다. 소위 뿌리를 찾아 온 것이다. 두 분이 보여준 핸드폰 사진에는 카자흐스탄에 초기에 이주한 고려인들의 지하주거지의 모습이었다. 주거지 안에는 오방색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1937년 9월 구(舊)소련 정부는 동아시아(연해주)지역에 거주하던 카레이스키(이하 고려인) 17만여 명을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시켰다. 열차로 한 달간 6500㎞를 이동하는 갑작스러운 강압 정책에 굶주림과 추위 등으로 숨지는 고려인이 속출했다. 허허벌판에 짐짝처럼 버려진 그들이었지만 혹독한 겨울을 견디고 황무지를 푸른 논밭..

종묘 202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