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103

첫눈 그 얼마나 큰 축복인가

22년 12월 3일 첫눈이 왔다.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 눈물이 나도록 웃으며 첫눈 같은 세상을 만들고 있다. 눈사람도 만들었다. 세상에 눈이 내린다는 것과 눈 내리는 거리를 걸을 수 있다는 것은 그 얼마나 큰 축복인가※ 정전 남쪽 담 수리 완료되었다. 지킴이 선생님께서 해설도 하였다. 금방 눈이 녹았다. 양지바른 종묘 담벼락 옆에 옹기종기 모이기도 했다. ※ 첫눈 오는날 만나자 / 정호승 어머니가 싸리빗자루로 쓸어놓은 눈길을 걸어 누구의 발자국 하나 찍히지 않은 순백의 골목을 지나 새들의 발자국 같은 흰 발자국을 남기며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러 가자 팔짱을 끼고 더러 눈길에 미끄러지기도 하면서 가난한 아저씨가 연탄 화덕 옆에 쭈그리고 앉아 목장갑 낀 손으로 구워놓은 군밤을 더러 사먹기..

종묘 2022.12.06

신이 창조한 나무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위대하며

종묘숲 나무들이다. 신이 창조한 나무들, 신목(神木)이라고도 해도 좋을 것 같다. 화려한색 깔도 있지만 파스텔톤을 가진 나무도 있다. 때론 숲속에 숨어 있는 듯 어둠 속에 빛난다. 다양하다. 다향한 신목들이 어울려 있다. 나무들(Trees)#이란 시에 인간이 만든 예술 작품-시와 신(자연)을 대비시켜, 신이 창조한 나무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위대하며 너그러운 존재인지를 노래한 12행의 서정시.가 있다. - [최영미의 어떤 시] [96] 나무들(Trees)에서 신목(神木)뿐남 아니라 종묘에는 많은 신들이 있다. 정전(正殿)에 왕과 왕의 신위가 49위(位), 영녕전(永寧殿) 신위는 34위(位)며 전체 83위(位)가 있다. 종묘로 들어오는 길 돈화문로에 낙엽이 딩굴고 있다. 《국제기능올림픽 귀금속공예 조민성이 ..

종묘 2022.11.22

개발이 완료 되면 남산도 더 이상 보이지 않을 것 같다.

22년 11월 5일 종묘도 계절을 따라 변하고 있다. 종묘 숲도 변하고 있다. 종묘 정면으로 보이는 세운상가이다. 세운상가 앞에서 한 단체가 문화해설하기도 한다. 세운상가 옥상에서 종묘 전경을 촬영하기도 한다. 종묘로 진입하는 도로가 넓다. 저 멀리 보현봉도 보이고 도봉산도 보인다. 세운상가 서편는 아직 개발진행이 되지않고 있지만, 동편은 한참 개발 중이다. 세운상가의 높이도 종묘 앞을 일부가리는 데 새 건축물이 종묘 앞을 가리지 않을까? 개발이 완료 되면 남산도 더 이상 보이지 않을 것 같다. 개발로 종묘도 변하게 된다. 종묘 경관이 변하고 종묘 주위환경이 변하게 될 것 같다.

종묘 2022.11.09

가을 선물

22년 10월 22일 종묘 서쪽 담 옆 서순라길이 시작되는 풍경입니다. 종묘관리소에서는 가을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종묘는 혼자 있어도 좋고, 여럿이 함께 해도 좋습니다. 가을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신협의 주최로 진행된 종묘 문화재지킴이 행사는 종묘 관리소의 협조로 종묘 내에서 문화유산 체험 활동과 문화재지킴이 활동, 종묘 정전 공사 현장 견학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종묘 2022.11.03

가을 선물

22년 10월 22일 종묘 서쪽 담 옆 서순라길이 시작되는 풍경입니다. 종묘관리소에서는 가을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종묘는 혼자 있어도 좋고, 여럿이 함께 해도 좋습니다. 가을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신협의 주최로 진행된 종묘 문화재지킴이 행사는 종묘 관리소의 협조로 종묘 내에서 문화유산 체험 활동과 문화재지킴이 활동, 종묘 정전 공사 현장 견학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종묘 2022.10.25

합각(合閣)마루 용(龍)은 나무 뒤로 숨다.

오후가 되자 관람객 수가 많아졌다. 향대청(香大廳)이 좁아 보였고 재궁(齋宮)이 꽉 찬 것 같다. 정전 남원(南垣)이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정전 앞 소나무 가지가 늘어져서 고개를 숙어야 지나갈 수 있다. 22년 8월부터(2022.08.02.~2023.01.28.) 복원된 담장 동쪽 끝에서 이어진 동측 외곽 담장 보수공사가 있다. 전체 해체보수 1~7구간 38.4m이며 발주자는 종묘관리소이다. 관람객 대부분은 복원되었다는 종묘(宗廟) 북신문(北神門)을 통과하여 창경궁(昌慶宮)으로 가고자 했다. 복원된 북쪽 담장의 모습이다. 아직도 북신문(北神門)은 굳게 닫혀있다. 종묘 북신문(北神門)이 복원되고, 종묘 정전, 종묘 정전(正殿) 원(垣), 종묘 동측 외곽 담장을 보수하고 있다. 영녕전(永寧殿) 합각(合閣)..

종묘 2022.09.27

종묘 정전수리현장 공개관람

중지(中池)옆 망묘루(望廟樓)가 반영(反影)하고 있다. 궁능서비스기회과에서 수리현장 공개관람안내가 있었다. 종묘 정전 보수현장 문화재 연혁, 수리과정 설명이 있었다. 보수현장도 관람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본 하월대(下月臺)의 박석(薄石)이 생각보다 두께가 얇다. 아직 보수중인 지붕골이다. 설명에 의하면 완벽한 수리을 위해 구조물의 해체 과정에서 처음에 드러나지 않은 예상 밖의 흠결이 있는 것은 그 원인을 찾아 다시 보충 보수계획이 있다고 한다. 정전보수정비공사가 2022년 12월에서 완성할 계획이었으나 아마도 2024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오늘도 지킴이 선생님께서 해설이 있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해설이 있으며 해설시간은 11:20, 12.20, 13,20, 14.20, 15,20에 시작..

종묘 2022.09.02

종묘 대문들

22년 8월 27일 (토) 악공청에 사람들이 쉬고 있다. 종묘정전 가림막이 거창하다. “어제를 담아 내일에 전합니다.” 종묘에는 삼문(三門)으로 된 대문(大門)은 다음과 같다. 외대문(外大門) 정전 신문(神門)과 동문(東門) 영녕전 신문(神門)과 동문(東門) 삼문을 정리하면 그림과 같다. 그림에 외대문(外大門)은 계단에 석고(石鼓)가 있고, 공포대의 주간(柱間) 구성에서 상하에 위치한 도리 방향의 긴 부재 사이를 받쳐주기 위하여 사용하는 부재(部材)인 화반(花盤)이 있다. 신문(神門)과 동문(東門)에는 석고(石鼓)가 아닌 목고(木鼓)가 기둥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외대문과 신문은 홍전문(紅箭門)이다. 외대문은 신(神)과 사람이 진입하지만 신문(神門)의 정문(正門)은 신(神)가 진입하고 동문(東門)은 사..

종묘 2022.09.02

종묘 역사복원사업은 녹지문화축사업

2022년 8월 13일 종묘에 비가 왔다. 영녕전모습니다. 망태버섯이 빛난다. 22년 7월에 종묘 담장 복원이 되었다. 복원공사된 곳을 기록했다. 율곡로(栗谷路) 위를 흙으로 덮고 보행로를 만들었고, 하부에 터널을 만들었다. 원남동쪽에서 보는 터널이다. 터널의 좌측에 리프트가 있고, 또 계단이 있어 보행로로 갈 수 있다. 반면에 창덕궁 쪽에서 보면 터널의 좌우에 보행로로 가는 길이 있다. 터널에는 6차로와 인도(人道)가 있다. 창덕궁 쪽에서 원남동 쪽으로 본 터널이다. 인도에서 창덕궁쪽으로 본 인도와 보행로가 있다, (그림1 인도 청색화살표, 보행로 적생 화살표) 보행로는 종묘담장과 철제 차단 구조물이 창경국과 종묘로 통행을 금하고 있다.(그림1 종묘담장: 적선, 철제구조물: 청색선) 종묘 담장에 있는 ..

종묘 202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