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지킴이 8

종묘가 씨끌버끌하다

24년 11월 16일(토)종묘로 가는 길이다.종묘 숲은 울긋불긋하다관람객은 가을을 즐기고 있다.궁궐지킴이 선생님의 해설을 듣기도 한다.오후엔 가랑비가 내렸다.감나무에 감이 주렁 주렁 달렸다.여전히 종묘보수공사는 진행 중이다.낙엽(落葉)이 떨어져서 연못에 집합했다.낙엽들이 씨끌버끌하다.낙엽의 소란한 소리가 들린다.가을의 소리다. 가을의 소리를 노래한, 즉 추성부(秋聲賦)를 그린 화가가 있다.김홍도의 추성부도(秋聲賦圖)이다. 발문(跋文)에 구양수(歐陽脩)의 추성부(秋聲賦)가 있다. 秋聲賦(추성부) 歐陽子方夜讀書, 聞有聲自西南來者, 悚然而聽之曰: “異哉.”구양자(歐陽子)가 밤에 책을 읽고 있다가 서남쪽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오싹 소름이 끼쳐 귀를 기울여 들고 말하였다.“이상하구나!” 初淅瀝以蕭颯, 忽奔騰而..

종묘 2024.11.19

종묘추향대제(宗廟秋享大祭)을 봉행(奉行)

24년 11월 2일종묘 영녕전(永寧殿)에서 종묘추향대제봉행위원회가 주관하고,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 국가유산진흥원이 후원하여, 종묘추향대제(宗廟秋享大祭)을 봉행(奉行)했다.전주이씨 관련된 사람들은 단체로 입장하였고일반관람객들은 매표소 앞에서 길게 늘어서 있다.대부분 관람객은 종묘추향대제(宗廟秋享大祭)을 봉행(奉行)을 관람하기 위해 영녕전으로 향했다.그 중에 고등학교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궁궐지킴이 선생님의 해설을 듣는다.종묘 정전 보수정비 공사는 오늘도 계속하고 있다.24년 10월 26일에 26기 신입 궁궐지킴이 수료식이  있었다.26기 모든 선생님들 축하합니다.

종묘 2024.11.07

궁궐지킴이 20년 근속 표창

24년 7월 13일종묘 중지(中池) 향나무에 까마귀가 않았다.사찰에서 온 종일 향(香)를 피워 부처가 계신 공간(空間)을 정화(精華)하듯이종묘에 향나무를 심어 조선의 왕이 계신 공간을 정화(精華)한다고 할 수 있다.또 때로는 종묘 보수 공사를 하기도 한다. 현재의 정전(正殿) 보수 공사 중인 서쪽 월랑(月廊)과동쪽 월랑(月廊)의 모습이다.정화된 종묘는 향원(香遠, 향이 멀리까지 미침) 하고 있다.종묘는 잠시 쉼터이기도 한다.종묘를 향원하기 위해 종묘지킴이 선생님들이 애쓰고 노력했고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올해로 20년 자원봉사 근속하신 궁궐지킴이 선생님들에게 축하하고 감사합니다.한국의 재발견에서 궁궐지킴이 20년 근속 표창하였습니다.

종묘 2024.07.16

도토리 가져가지 마세요

10월 7일 종묘로 가는 길에 K-주얼리 종로페스티발이 한창이다. 종묘공원 은행나무는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다. 종묘 숲에는 도토리가 땅에 떨어져 풍성하다. 종묘관리소에서“도토리 가져가지 마세요”알리고 있다. 25기 종묘2반 신입교육이 있었다. 유승후 선생님의 전통건축의 기본과 종묘 건축에 대한 현장수업이 있었고, 25기 신입기 외에 궁궐지킴이 선생님들도 함께 하였다. 2023년 고궁청소년문화학교가 10월 7일~9일까지 진행하였다, 종묘에서는 10월 8일(일) 고궁청소년문화학교가 진행되었다. 10월 14일 종묘2반에서 홍유능(洪裕陵)과 의릉(懿陵) 답사가 있다.

종묘 2023.10.10

더 쉬워진 산길

23년 7월 1일 종묘(宗廟) 영녕전(永寧殿)이다. 매우 덥다. 아직 정전(正殿)는 보수공사(補修工事)가 진행 중이며. 종묘 숲에는 고목이 잘린 곳에 새로운 버섯이 보인다. 영녕전에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하기도 하고 궁궐지킴이들와 함께 하고 있다. 더 쉬워진 산길(An Easier Trail)(A)이란 더글라스 맬럭(Douglas Malloch)의 시가 있다.. 나는 오래전에 알고 지내던 한 친구가 있었다. 친구는 바보같이 산행 길을 찾는 사람을 위해 좀 더 쉬워진 산길, 좀 더 튼튼해진 다리 좀 더 편안한 길을 뒤에 남겨주고 싶은 생각을 한단다 여기서 친구는 부모일 수도 있고, 종묘지킴이 일 수도 있다. 사회지도자, 더 나아가 조상(祖上)일수도 있으며 조선시대(朝鮮時代) 살았던 선조(先祖)들일 수도 있..

종묘 2023.07.04

2023년 4, 5월 종묘 각종 행사

종묘 숲이 녹음(綠陰)으로 더 깊어졌다. 관람객은 숲 사이로 보인다. 종묘관리소에서 종묘 하지(下池)를 청소하고 있다. 종묘 앞은 빌딩들이 가로막아 점점 병풍처럼 보인다.  2023년 4월 22일 한국의재발견에서 궁궐지킴이 20년 공로상 수상식 및 25기 수습발대식 있았다.  종묘 영녕전 봉사(봉사자는 외부일반인,우리궁궐지킴이들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일시:4월25(화)오전10 장소 : 영녕전 월대등 봉사 : 잡초제거등 특전 : 영녕전내부답사 신청 : 까페댓글 신청 (https://cafe.naver.com/ngorok98/1760) 「2023년 종묘 묘현례」- 종묘관리소 행사기간 : 2023. 4. 28.(금)~5. 1.(월) 11:00~17:00 / 공연 (1부) 13:00, (2부) 16:00..

종묘 2023.04.24

25기 궁궐지킴이 현장교육

23년 3월 11일 25기 궁궐지킴이 현장교육이 있었다. 종묘는 해치(獬豸)가 지켜보는 금천교(禁川橋)를 지나야 종묘 외대문(外大門)에 닿는다. 외대문 앞에서 25기들이 접수를 하고 궁궐지킴이 선생님들은 떡과 음료를 준비했다. 현장교육은 2팀으로 나누고 한 팀은 조태희 선생님이, 또 한 팀은 남상우 선생님이 강사이시다. 금천교(禁川橋) 까까이 있는 하마비(下馬碑)에서 시작하여 어정(御井)를 거쳤다. 전문(箭門)이 있는 외대문(外大門)을 통과하여 종묘(宗廟)와 통하려 왔다. 중지(中池)에서 우주(宇宙)를 보았고, 망묘루(望廟樓)에서 정조(正祖)의 이야기가 있었다. 망묘루 옆에 향대청(香大廳)에서 종묘대제(宗廟大祭) 진설도(陳設圖)에 있는 진설(陳設)된 실물을 볼 수 있었다. 향대청(香大廳)에 제관(祭官)들..

종묘 202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