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7월 1일
종묘(宗廟) 영녕전(永寧殿)이다. 매우 덥다.
아직 정전(正殿)는 보수공사(補修工事)가 진행 중이며.
종묘 숲에는
고목이 잘린 곳에 새로운 버섯이 보인다.
영녕전에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하기도 하고
궁궐지킴이들와 함께 하고 있다.
더 쉬워진 산길(An Easier Trail)(A)이란 더글라스 맬럭(Douglas Malloch)의 시가 있다..
나는 오래전에 알고 지내던 한 친구가 있었다. 친구는 바보같이 산행 길을 찾는 사람을 위해
좀 더 쉬워진 산길, 좀 더 튼튼해진 다리 좀 더 편안한 길을 뒤에 남겨주고 싶은 생각을 한단다
여기서 친구는 부모일 수도 있고, 종묘지킴이 일 수도 있다. 사회지도자, 더 나아가 조상(祖上)일수도 있으며 조선시대(朝鮮時代) 살았던 선조(先祖)들일 수도 있다.
조선시대(朝鮮時代) 살았던 선조(先祖)가 만든 종묘(宗廟)가 있다. 종묘(宗廟)는 조선을 상징한다.
조선(朝鮮)은 때때로 이웃나라와 전쟁(戰爭)을 치렀고, 전쟁으로 고통을 받기도 하였으며, 한때 이웃나라에 강점(强占)되기도 했다.
지금 우리는 세계에서 잘 사는 나라가 되었다. 선조들의 공과(功過)을 떠나 더 쉬워진 산길을 남겨준 덕분이 아닌가.
(A) 더 쉬워진 산길 (An Easier Trail) 더글라스 맬럭(Douglas Malloch)
오래전에 나는 한 친구가 있었다.
알고 지내던 친구였는데
특이한 습관을 갖고 있었다.
우리가 걸었던 모든 산길에서
그는 돌을 치우거나
낮게 자란 나뭇가지를 자르기도 했고
깨진 유리를 줍느라고
걸음을 멈추고는 했다.
사람들이 산길을 지날 때
밟을지도 모르는 것들이었다.
그는 모래나 주변 가까이에서 찾은 것으로
웅덩이를 메우기도 하고
뒤따라오는 다른 사람을 위해
조금 더 튼튼하게 다리를 만들기도 했다.
그때는 젊은 사람들처럼 나도 젊었고
자주 함께 멀리 여행을 가기도 했는데
어떤 때 저녁 가까이 되면
나는 이렇게 말을 하고 했다.
“왜 가다 멈추고 바보같이 시간을 보내?”
그려면 그는 웃으며 대답하고 했다.
“나는 내가 산행을 끝냈을 때
이 길을 찾는 사람을 위해
좀 더 쉬워진 산길, 좀 더 튼튼해진 다리
좀 더 편안한 길을 뒤에 남겨주고 싶은 생각을 한단다“
[출처] 더 쉬워진 산길|작성자 siis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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