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7

도담삼봉(島潭三峯)

이향정(離鄕亭)에서 본 도담삼봉이다. 터널을 지나면 좌측에 이향문(離鄕文)이 있고, 이향문(離鄕文)에서 언덕을 오르면 이향정(離鄕亭)이 있다. 1986년 10월에 완공된 충주다목적댐을 완공하면서 단양 매포읍 하괴리 300세대의 사람들이 보금자리를 떠남을 기록한 이향문(離鄕文)과 건립된 이향정(離鄕亭)이 있다. 도담삼봉(島潭三峯)에는 조선시대에 삼신산(三神山)이야기, 민간전설인 장군봉(將軍峯)이야기, 삼봉(三峯)의 소유권, 정도전 동상, 삼봉(三峯)과 관련된 그림이야기가 있다. 1.삼신산(三神山) 도담(島潭)는 큰 못(池)에 섬이 있고 삼봉(三峯)는 세 봉우리가 있다는 것이다. 봉우리는 산의 봉우리이다. 큰 못에 산이 있다는 것은 신화(神話)에 나오는 삼신산(三神山)을 말한다. 삼신산(三神山)는 신선이 사..

여행 이야기 2023.05.25

수락산(水落山)에서

다른 나무와 달리 무성한 나뭇잎도 있다. 계곡은 나뭇가지가 얽히고설키고 있다. 수락산 봉우리마다 암석(巖石)이 자리 잡고 있다. 그 중에 종 이 울리는 바위도 있었고, 부처님 손(?)도 있는 것 같다. 또 바위에 걸려 있는 소나무는 용(龍)처럼 보인다. 사람들은 바위에서 쉬고 일어나 떠날 것이다. 까마귀는 자기 자리인 듯 바위 위에 자리 잡고 있다. 바위를 돌아서 소나무 사이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까마귀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 사이에 고양이들이 보인다. 한 고양이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 이젠 해가 나뭇가지에 걸쳐 있다. 저 멀리 저녁노을이 도봉산을 덮치고 있다. 집으로 돌아갈 때이다. 빤히 쳐다보는 고양이가 자꾸 자꾸 생각난다.

여행 이야기 202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