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109

신선(神仙)이 되고 싶은 건가, 오리가

25년 4월 5일물길이 보일 정도로 비가 왔다.중지(中池)가 더욱 짙은 색깔이 더욱 짙어지다.비를 피하기 위함인가,신선(神仙)이 되고 싶은 건가 오리가 향나무 높은 가지까지 올라가 있다. 새순에 매달린 빗방울이 빛을 발하고 있다.조산(造山) 위 나무가 봄 색이다.진달래는 한참이다.철쭉은 꽃망울을 피우고 있다.종묘보수정비공사는 오늘도 쉼이 없다.재궁(齋宮) 세자실(世子室)이 하자가 있는 모양이다.

종묘 2025.04.09

종묘 정전 신주(神主) 환안제(還安祭) - 25년 4월 20일(일)

25년 3월 22일(토)꽃이 봄을 알린다.오전에 종묘에 온 관람객들이다.하지(下池)를 소제(掃除)하고정전 보수정비공사가 한창이다. 20년 9월 12일 종묘정전 보수정비공사로2021년 6월 5일 종묘 정전에 모셨던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 49위 신주(神主)를창덕궁(昌德宮) 구선원전(舊璿源殿)에봉안(奉安)하는 이안제(移安祭)가 있었으며25년 4월 20일(일)에 정전 보수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준공식과 정전 신주 환안제(還安祭)를 행사할 예정이다.

종묘 2025.03.25

27기 우리궁궐지킴이 신입 현장교육

25년 3월 8일(토) 16시소나무가 제법 녹색을 뛰고 있다.종묘에서 27기 우리궁궐지킴이 신입 현장교육이 있었다.금천교(禁川橋)에서 시작하여종묘 안내판 앞에서 종묘에 관해 개설(槪說)하고중지(中池)에서 중지에 관한 설명이 있었으며향대청(香大廳)을 인도하고재궁(齋宮)을 향했다.재궁(齋宮)에서 정전 동문에 이르러 열성조(列聖朝)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정전 신문을 통하여 정전에 입장하였다.현재 종묘정전 보수정비공사가 진행하고 있었다.마지막으로 영녕전에서 현장교육을 마무리 하였다.27기 신입기들의 진지한 모습이 더욱 빛나보였고,박승규 선샌님께서 해설하였으며뒤에서 궁궐지킴이 선생님들이 보조하였다.

종묘 2025.03.11

종묘공원에 월남 이상재(月南 商在) 동상(銅像)

25년 2월 22일(토) 종묘 숲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있다.땅은 녹아 질퍽하고중지는 물 속이 훤히 보인다.햇빛은 더욱 따뜻한 것 같다.종묘 정전는 보수 중이다.종묘 입구에는 사람들이 나들이하고 있다.한 시민이 새들에게 모이를 주자 비들기가 야단스럽다. .비들기가 무서워 참새들은 한참 눈치를 보고 있다.이곳 종묘 바로 앞 종묘공원에 월남 이상재(月南 李商在) 동상(銅像)이 있다. 이상재(李商在) 선생은 정치가ㆍ종교가(1850~1927). 자는 계호(季皓). 호는 월남(月南). 1888년에 주미 공사 서기로 부임하였으며 귀국 후에 의정부 참찬을 지냈고, 서재필과 독립 협회를 조직하여 민중 계몽에 힘썼다. 3ㆍ1 운동 후 조선일보 사장을 거쳐 1906년에 기독교 청년회장이 되었다. 1927년에 신간회 초대 ..

종묘 2025.02.26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25년 2월 8일(토) 입춘(立春) 추위가 매섭다. 정전 지붕엔 잔설이 남아 있다.종묘 숲에도중지,하지에도 잔설이 남아 있다.정전의 보수공사 진행모습이다. 정전 공신당과정전 동문 추녀에는 고드름이 달려 있다.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각시방 영창에 달아놓아요※ 종묘공원에는 비들기가 나란히 앉아 기다린다.비들기 피해 참새 떼는 나무에로 날아갔다.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이 있어서다. ※고드름​ / 유지영 작사/윤극영 작곡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각시방 영창에 달아놓아요 각시님 각시님 안녕하세요낮에는 해님이 문안오시고밤에는 달님이 놀러오시네 고드름 고드름 녹지말아요각시방 방안에 바람들면손 시녀 발 시녀 감기드실라

종묘 2025.02.11

땅은 질척거린다.

25년 1월 25일(토)종묘 외대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반사된 모습이다.땅은 진흙탕이 되어 질척거린다.박석(駁石)이 깔린 이유 중 하나이다.정전(正殿) 동원(東垣) 넘어 보이는 정전모습이다.하월대의 서쪽 서문 앞에  아직도 박석(薄石)이 쌓여 있고하월대(下月臺) 동편의 장대석이 복원되어 있다.제례(祭禮) 때 문인(文人), 무인(武人)이 있던 자리를 정리하고 있다.다시 잔디를 깔 모양이다.

종묘 2025.01.27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복 된 날을 기도한다.

24년 12월 28일 그늘에 잔설(殘雪)이 남아 있다.남아 있는 낙엽 청소를 하고 있다.보수공사도 많이 진행된 정전의 부분이다.정전 동문 앞 장애자 길이 만들어 졌다.지난 폭설로 손상된 반송(盤松) 가지가 싹둑 잘라져 있다.하늘에 수놓은 것 같은 단풍나무는 아직도 색깔이 풍부하다.이제 2024년을 한 묶음 만들어 방안에 놓고 문을 닫아야 한다. 문 장금장치는 안 해도 된다. 언젠가 문을 열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동지(冬至)가 지난 후이다. 동지는 흙속에서 새순이 움트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동지가 몇일 지난다고 꽃 봉우리도 선명하다.모든 생명이 살아나기 시작했다.2025년에는 새 생명는 모두에게 기쁨과 희망을 줄 것이다..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복된 날이 있기를 기도한다.

종묘 2024.12.30

양지(陽地)바른 곳

24년 12월 14일(토) 중지(中池)에 낙엽(落葉)들이 박제(剝製)되고 있다..이젠 양지(陽地)바른 곳이 좋다..종묘 각각의 건물 창호(窓戶)에 햇살이 든다.지난 폭설에 상처 입은 향나무다. 영녕전을 많이 가렸던 향나무는 영녕전을 더욱 두드러지게 한다.영녕전 서문(西門)과 서월랑(西月廊)이 햇살 가득하다.한참 보수공사 중인 종묘 정전 서월랑(西月廊)도 햇살 가득하다.그동안 보수하기 위해 쌓아 두었던 박석(薄石)을 새로 깔고 있다. 융복(戎服)을 입고 정전을 봉심(奉審)하고 있다.정전 동문에 새 보도(步道)공사를 하고 있다.정전 전사청 옆 감나무엔 감이 주렁주렁 열렸다. 혼자 먹기에 너무 많아 보인다.

종묘 2024.12.17

종묘가 씨끌버끌하다

24년 11월 16일(토)종묘로 가는 길이다.종묘 숲은 울긋불긋하다관람객은 가을을 즐기고 있다.궁궐지킴이 선생님의 해설을 듣기도 한다.오후엔 가랑비가 내렸다.감나무에 감이 주렁 주렁 달렸다.여전히 종묘보수공사는 진행 중이다.낙엽(落葉)이 떨어져서 연못에 집합했다.낙엽들이 씨끌버끌하다.낙엽의 소란한 소리가 들린다.가을의 소리다. 가을의 소리를 노래한, 즉 추성부(秋聲賦)를 그린 화가가 있다.김홍도의 추성부도(秋聲賦圖)이다. 발문(跋文)에 구양수(歐陽脩)의 추성부(秋聲賦)가 있다. 秋聲賦(추성부) 歐陽子方夜讀書, 聞有聲自西南來者, 悚然而聽之曰: “異哉.”구양자(歐陽子)가 밤에 책을 읽고 있다가 서남쪽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오싹 소름이 끼쳐 귀를 기울여 들고 말하였다.“이상하구나!” 初淅瀝以蕭颯, 忽奔騰而..

종묘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