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103

종묘에 귀한 손님(?)이 왔다.

23년 8월 26일 종묘 중지(中池)에 귀한 손님(?)이 왔다. 아직도 습한가 보다 오리들이 뭍으로 나와 있다. 관리소에서 하지(下池)을 깨끗이 하기 위해 청소를 한다. 청설모가 기둥위에 있다. 잡식성인 청설모는 딱딱한 나무도 먹는 다고 한다. 기둥 썩은 곳에서 나무부스러기를 찾고 있다. 영녕전 서문에서 정전 동문까지 율곡로를 따라가는 산책로가 있다. 종묘 는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다. 싸리나무 꽃도 피웠다.

종묘 2023.08.29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있었다.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있었다. 종묘에는 가끔 보슬비가 내리지만 무사하다. 정전 동문 쪽에 반송(盤松)도 무사하다. 정전 보수정비공사는 무탈한 것 같다. 정전 가설구조물위에 까마귀들이 앉아 있다. 전날 바람에 작은 가지가 뿌려져 떨어졌다. 고목의 굵은 줄기는 이끼가 무성하고 기와 위에도 담벽에도 이끼가 무성하다. 관람객들은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그냥 걷기도하며 지킴이 선생님의 해설을 듣기도 했다. 망묘루(望廟樓)가 더욱 짙게 반영하고 있다.

종묘 2023.08.14

폭염(暴炎) 속 보이스카우트들이 종묘를 방문

23년 7월 29일 장마가 끝나고 폭염(暴炎) 과 열대야(熱帶夜)가 시작되었다. 종묘 영녕전(永寧殿)과 종묘 정전 석루조(石漏槽) 모습이다. 종묘 중지(中池)가 한가롭다. 관람객들이 잠시 쉬고 있기고 하다. 일반관람객이 많치 않아 궁궐지킴이 선생님들은 스터디를 한다.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를 앞두고 보이스카우트들이 종묘를 방문하였다. 폴란드 스카우트, 영국 스카우트들도 보인다.

종묘 2023.07.31

벚나무 큰 가지가 싹둑 잘렸다.

23년 7월 15일(토) 장마철이다. 잠시 비가 멈추었다. 영녕전(永寧殿) 모습니다. 오리은 장마가 싫은 가 보다. 연못가에서 장마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졸기도 한다. 종묘키킴이 선생님들은 관람객에게 해설을 하고 있다. 오늘은 외국인 관람객이 많았다. 각종 버섯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큰 나무는 뿌리를 뻗어 중심을 잡고 있다. 종묘대문 앞에 있는 벚나무 큰 가지가 싹둑 잘렸다. 잘리기 전에 가지가 풍성했는데. 현재의 정전 신문 앞이다. 정전은 보수중이다. 종묘배치도(광복 전후)를 보면 신문 앞에 신로(분홍색 원)가 있다. 정전 앞 신문(神門)에 신로(神路)를 복원한다면 아래 그림과 같을 것이다. 문화유산 관리, 보수, 복원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종묘 2023.07.18

더 쉬워진 산길

23년 7월 1일 종묘(宗廟) 영녕전(永寧殿)이다. 매우 덥다. 아직 정전(正殿)는 보수공사(補修工事)가 진행 중이며. 종묘 숲에는 고목이 잘린 곳에 새로운 버섯이 보인다. 영녕전에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하기도 하고 궁궐지킴이들와 함께 하고 있다. 더 쉬워진 산길(An Easier Trail)(A)이란 더글라스 맬럭(Douglas Malloch)의 시가 있다.. 나는 오래전에 알고 지내던 한 친구가 있었다. 친구는 바보같이 산행 길을 찾는 사람을 위해 좀 더 쉬워진 산길, 좀 더 튼튼해진 다리 좀 더 편안한 길을 뒤에 남겨주고 싶은 생각을 한단다 여기서 친구는 부모일 수도 있고, 종묘지킴이 일 수도 있다. 사회지도자, 더 나아가 조상(祖上)일수도 있으며 조선시대(朝鮮時代) 살았던 선조(先祖)들일 수도 있..

종묘 2023.07.04

살구가 떨어졌다.

23년 6월 17일 살구가 떨어졌다. 풀위에도 박석(駁石)위에도 살구가 종묘관리소에서 소독제(消毒劑)와 같이 데코레이션한 상(床)에도 보인다. 종묘를 입장하자마자 바로 있다. 종묘 동문앞에 관람객들이다. 동문 옆에 있는 전사청(典祀廳)에서 문무관관복(文武官冠服)을 정리하고 있다. 일품(一品)이 쓰는 오량(五梁)의 관(冠)이다. 재질이 각잠(刻簪)A이 아닌 것 같다. 종묘 각종 건물의 지붕과 지붕의 어울림도 있었다. A 문무관관복(文武官冠服) 관(冠) 에서 一品五梁 冠二品四梁 冠三品三樑 四品至六品二梁 七品二下一量 刻簪 -國朝五禮儀序例卷之一 吉禮 祭服圖說 1품은 5량(梁)이요, 2품은 4량(梁)이며 3품은 3량(梁)이요, 4품에서 6품까지 2량(梁)이요, 7품 이하는 1량(梁)인데 모두 뿔로 비녀를 만든다.

종묘 2023.06.20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을 공연

중지(中池)에서 관람객이 중지(中池)를 보고 있다. 중지에 오리 어미와 자식을 보고 있다. 하지(下池)에도 오리가족이 유영하고 있다. 꽃잎들이 별이 되어 밤하늘을 밝히는 빛인 듯하다. 중지를 지나 박석(駁石)를 따라서 녹음의 터널이다. 향대청(香大廳)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향대청에서 어른과 아이들이 애기를 하고 있다. 향대청 남쪽으로 망묘루(望廟樓)에 속한 주방문이 있다. 향대청에서 나오는 문이다. 오리가족은 해마다 종묘를 찾아 온다. 찾아올 때 마다 어미가 한 것처럼 어른이 된 오리가 자식을 대리고 온다. 오리가족처럼 오래오래 대를 이어왔던 곳이 종묘가 아닌가 한다. 돈화문(敦化門)으로 가는 길에 2023 국립국악원 대표 공연 포스터가 걸려있다. 조선왕실이 탄생시킨 최고의 걸작 종묘제례악을 공연하는 날..

종묘 2023.05.23

공민왕(恭愍王神堂) 신당(神堂)은 수복(守僕)이 치성(致誠)드리는 곳이었다.

23년 5월 6일 종묘 공민왕신당에서 당제(堂祭)가 있었다. 정식 명칭은 고려공민왕영정봉안지당(高麗恭愍王影幀奉安之堂)이다. 공민왕은 무속에서 인신계통(왕신계통)의 신앙대상이 되고 있다. 공민왕 대한 숭배는 민간에서 그 마을의 수호신(守護神)으로 신봉되어 화목과 단결을 진작시켰으며 아울러 마을 주민의 정신적인 지주(支柱)가 되었다. 원나라를 물리치고 강역(彊域:국경)을 회복하려 하였던 점과, 왕으로서 신하에 의하여 죽음을 당한 사실이 민중의 마음에 와 닿아, 뒷날 신령으로 모셔진 듯하다. 특히 안동지역에서 공민왕을 신앙의 대상으로 모시는 사당이 많다. 국가가 공민왕을 모시는 곳은 연천군 미산면에 숭의전(崇義展)이다. 공민왕신당(恭愍王神堂)이 종묘에 존재하는 시기를 언제일까. 종묘에 봉안된 영정은 한양에 새..

종묘 2023.05.12

종묘대제(宗廟大祭)가 봉행(奉行) 시 어가행례(御駕行禮)

23년 5월 7일 종묘대제(宗廟大祭)가 봉행(奉行)했다. 이 중 어가행례(御駕行禮)이 있었다. 외대문에서 신로(神路)가 시작되는 곳과 재궁(齋宮)앞의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어가(御駕)가 박석(駁石)의 정로(正路)인 신로(神路)로 가고 있다. 박석(駁石)의 위차(位次)에서 정로(正路)는 신주(神主)가 가는 길, 우측 협로(夾路)는 왕(王)이 , 좌측 협로(夾路)는 세자(世子)가 가는 길이다. 2013년 묘현례(廟見禮) 봉행할 때도 왕비(王妃)가 신로(神路)로 행차하고 세자빈(世子嬪)도 신로(神路)로 행차 하였고 심지어 외대문(外大門) 정문(正門)을 통과했다. 신로(神路)는 현재 일반인이 걸어가지 못하도록 통제를 하고 있는데 왕비와 세자빈이라고 신로를 갈 수 있는냐는 논란이 일어나 13년 이후로는 묘현례(..

종묘 202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