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5월 17일(토)
꽃잎은 물에 떠 있다. 오후에 비도 왔다.
대규묘 수리를 완료하고 각종 행사가 끝난 후 대규모 수리 후 정전 모습이다.
평소보다 관람객들이 많았다.
수리 전후에 변화된 것 중 망새와 하월대를 보았다.
망새도 격이 있다.
영녕전가운데 4칸의 기둥은 다른 위(位)가 있는 기둥보다 높다. 또 4칸 기둥의 높이는 정전의 높이와 거의 비슷하다.
조선태조의 4대조가 다른 왕과 격을 두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림에서 2,3의 망새와 그림 1,4와 격를 달리하고 있다.
또 영녕전과 정전의 차이는 영녕전에서 제례(祭禮)는 일 년에 춘추(春秋) 두 번 제례를 행사하고 있지만 정전에서는 일년에 춘하추동(春夏秋冬)외 동지(冬至) 다섯 번 제례를 행사하여 그 격을 달리하고 있다.
영녕전과 정전의 망새도 격를 두어야 하지 않을 까 한다.
1. 정전의 망새 수리 전후를 비교해 보면
아래 그림과 같다.
수리전
수리 후
수리전
수리 후
망새에 검파(劍把, ?)와 용수(龍首)가 부착되어 있다.
2, 하월대 중 동쪽면을 수리하였다.
하월대 측면에서 보면 하월대의 석루조(石漏槽)가 있기 때문에 하월대의 물길을 석루조(石漏槽)로 흐르게 하였디 때문에 하월대의 장대석 상하로 턱을 두지 않았으나
장대석을 위에서 보면 상ˑ중ˑ하로 턱을 두었다.
하월대의 물길을 찾지 못해서 석루조에서 떨어진 곳에서 장대석위로 물이 흘러간 것 같다.
장대석과 장대석의 잇몸이 맞지 않아 세멘트로 고정시키고 있다.
하월대에서 모래 위에 박석(薄石)를 깔아 비가 오고 난 후 모래가 쓸려 내려가 박석간의 틈새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정전의 망새 와 영녕전의 망새와 비교하면 망새의 경우 정전과
영녕전의 격를 망새에 검파(劍把, ?)와 용수(龍首)가 부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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