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신선(神仙)이 되고 싶은 건가, 오리가

김시동 2025. 4. 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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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이 보일 정도로 비가 왔다.

중지(中池)가 더욱 짙은 색깔이 더욱 짙어지다.

비를 피하기 위함인가,

신선(神仙)이 되고 싶은 건가 오리가 향나무 높은 가지까지 올라가 있다.

 

새순에 매달린 빗방울이 빛을 발하고 있다.

조산(造山) 위 나무가 봄 색이다.

진달래는 한참이다.

철쭉은 꽃망울을 피우고 있다.

종묘보수정비공사는 오늘도 쉼이 없다.

재궁(齋宮) 세자실(世子室)이 하자가 있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