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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정전에 기와공사

24년 4월 6일 벗꽃과 개나리꽃이 활짝 피고 이화(梨花)도 만발(滿發)하였다 목련꽃은 떨어지고 시작하고 진달래는 땅에 떨어지고 있다. 목련꽃이 떨어지고 진달래꽃이 땅에 떨어져도 슬퍼할 뜸이 없다. 벗꽃, 개나리가 이화가 꽃이 가득하고. 종묘에서 제일큰 고목(古木)에도 싹이 튼다. 꽃이 떨어지고 또 다른 꽃이 채워가듯 . 종묘 정전에 기와공사가 시작한 듯하다 문화유산도 수리하고 보수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보존될 것이다.. 종묘 서순라(西巡邏)길도 순라(巡邏)길에서 카페거리로 변하고 있다. 종묘 동순라(東巡邏)길도 변하지 않을까...

종묘 2024.04.09

응봉(鷹峰)과 서울숲

조선시대에는 살곶이다리에서 응봉(鷹峰)을 보고 한양(漢陽)에 다 왔구나 하였을 것이다. 또 지인이 한양에서 지방으로 갈 때 살곶이 다리를 건널 때까지 응봉(鷹峰)에서 배웅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응봉을 휘둘러서 철길이 지나고 산책로가 있다. 응봉에서 한강으로 유입하는 중랑천을 건너는 용비교를 지나면 서울숲에 다달를 수가 있다. 서울숲은 뚝섬이었다. 원래는 중랑천과 한강이 합류되는 지점으로 지형의 형태가 주변으로 강이 흘러 마치 섬모양 같다고 하여 독기(纛旗)를 세운 섬 뚝섬이라 부르게 되었다. 뚝섬은 태조 때부터 임금의 사냥터였던 곳으로 임금의 행차시에는 그것을 알리는 대장군의 기인 독기(纛旗)를 세워 그것을 알렸다. 1908년 대한민국 최초 정수장이 세워졌으며 1940년 뚝섬유원지, 1954년 한국마사회..

한강 2024.04.02

또 가지가 싹둑 잘렸다.

24년 3월 9일 중지(中池)의 향나무 반영(反影)이다. 건물의 그림자도 밝다. 관람객이 다녀간 흔적이다. 안내를 하고 있는데 한 분이 반송(盤松)이 조금 이상하다고 했다. 자세히 보니 또 가지가 싹둑 잘렸다. 23년 2월에 벚나무가 싹둑 잘리듯 정원수(庭園樹)로 식수(植樹)했던 반송(盤松)들이 가지가 또 싹둑 잘렸다. 적색원(赤色圓)이 잘린 부분이다. 잘리기 전과 잘린 후 비교해 보았다. 반송 중 맨 앞 반송이 한가닥 잘린고 두 번째 반송은 두 가닥이 잘렸으며 허리 굽으나 강인한 반송도 가지가 잘렸다. 또 하지(下池)의 가지들도 잘렸다. 원래 정전(正殿) 동쪽에 있는 자리는 高宗 때 제작된 종묘친제규제도설병풍(宗廟親祭規制圖說屛風) 중 친행성시성생의도(親行省器省牲儀圖)에 나타난 적색 부분 즉 성생위(省牲..

종묘 2024.03.12

남산 부군당(府君堂)

부군당(府君堂)은 민간신앙의 대상물인 신을 모셔 놓은 신당이다. 일반적으로 마을을 수로하는 신당(神堂), 성황당(城隍堂)과 달리 서울을 중심으로 한 경기지역에서만 불리던 당의 명칭이다. 부군당은 조선전기부터 한양의 각 관아에 별도의 부속시설을 설치하여 관아의 수호신을 모신 사당으로 부군당(附君堂) 또는 부근당(付根堂)이라고도 하였다. 대부분의 부군당이 서울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서울에서는 한강변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부군당의 ‘부군’이 한자어 府君, 府根, 府群, 付根, 富降, 符君 등 다양하게 표기되어 왔다. 이들 중, 가장 보편적으로 쓰였던 것이 ‘府君’이다. 이 용어가 등장한 것은 일제강점기때인 1937년 서울 무가를 조사한 아카마쓰 지조(赤松智城)ㆍ아키바 다카시(秋葉 隆)이 펴낸 《조선 무..

한강 2024.03.06

종묘의 석고(石鼓)와 목고(木鼓)

24년 2월 24일(토) 눈이 녹아 지붕에서 얼음덩어리가 떨어져 위험하다고 안전지역을 표시했다. 내용을 수정 보완한다. 종묘에는 석고(石鼓)와 목고(木鼓)가 있으며 북 안에 태극은 삼태극(三太極)과 이태극(二太極)이 있었다. 북(鼓)는 동양사상의 한 맥을 이루고 있는 동양의 신화로 그 상징성을 유추해 본다. 황제(皇帝)가 치우(蚩尤)를 정벌할 때 현녀(賢女)가 황제(黃帝)를 위해 기우고(夔牛鼓) 80 면(面)을 만들어 주었는데 한번 치면 500 리를 진동하고 연달아 치면 3,800리를 진동하였다. 기우고(夔牛鼓)를 쳐서 치우(蚩尤)를 물리쳤다고 한다. 기우고(夔牛鼓)는 외다리에 천둥소리를 내는 기(蘷)라는 괴물을 잡아 그 가죽으로 북을 만들고 뇌택(雷澤)이라는 호수가에 살던 뇌수(雷獸)의 뼈를 뽑아 북채..

종묘 2024.03.01

종묘와 렌게오인(蓮華王院) 크기 비교

24년 1월 27일 아직도 중지(中池)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종묘는 관란객이 아스팔트나 세멘트로 된 길이 아닌 땅을 밟고 간니다. 얼음이 녹아 진흙탕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박석(駁石)을 밟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종묘지킴이 사랑방이 좁아서 서울주얼리원센터 제2관에 종묘2반 사랑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주얼리원센터 는 한옥에서 탄생하는 주얼리 서술라길 휴식센터로 주얼리 쇼룸, 정보 카페, 주얼리 포로스튜디오, 시제품 제작실 등으로 풀어가는 공간으로 주얼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종묘와 렌게오인(蓮華王院)의 길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렌게오인(蓮華王院) 는 길죽한 모양의 정말 긴 건물로, 산주산겐도(三十三間堂:33칸의 건물)는 별명이며, 길이가 약 118m나 되어 세계에서 가장..

종묘 2024.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