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에는 효(孝)가 있다. 오늘 양산을 들고 다녀야만 할 것 같다. 종묘(宗廟) 신문(神門) 앞에도 양산을 들고 있는 것이 보인다. 죽은 자는 신(神)이 되고 그는 신의 나라로 간다. 여기에서 제례(祭禮)가 생기고 일상과 다른 차원의 형태로 나타난다. 다른 차원의 의식(意識)에서 종묘 건축물들이 지극히 절제하여 단.. 종묘 2019.05.28
입하(立夏, 5/6)가 지난 종묘에서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교육> 5월 11일 (토) 입하(立夏, 5/6)가 지나선가 관객들은 그늘을 찾게 된다. 아이는 힘겹게 계단을 거쳐 월대로 올라간다. 아이는 월대에서 거닐어 본다. 13:00~15:00, 15:30~17:30에 전사청(典祀廳)에서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교육> 행사가 있었다. 종묘대제 복식, 종묘대제 제수진설 강의 및 국궁.. 종묘 2019.05.14
종묘 월대(月臺)은 자기 성찰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종묘 숲은 싱그럽다. 철쭉이 피었다. 떨어진 철쭉꽃 잎도 너무 고와 수건에 감싼다. 고이 간직하고 싶다. 숨겨진 철쭉이 숲을 빛내고 신비스럽게도 한다. 관람객은 종묘 신문을 통해 월대(月臺)에 오른다. 월대에는 까치들이 바쁘게 왔다 갔다 한다. 부부인가 서로 떨어졌다가 함께 하고 또.. 카테고리 없음 2019.04.30
종묘는 신성한 공간에 동화(同化)되는 곳 종묘 원(垣)은 세속적인 공간과 신성한 공간을 구별한다. 오늘 종묘 숲은 두 가지 공간을 이어주는 것 같다. 종묘 숲은 숲 속에 아름다움을 간직하기도 하고 아름다움을 품어내기도 한다. 숲과 숲 사이에 종묘 정전에 이르는 길이 있고, 이 길에서 봄기운에 묻혀 있다. 월대 위에 있는 언니.. 종묘 2019.04.17
종묘는 우리의 삶과 통하고 이어지고 있다. 19년 3월 30일(토) 목련이 피었습니다.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비가 오고 봄을 시새움하고 있습니다. 종묘대문은 살문입니다. 안과 밖이 서로 통하고 있습니다. 신문(神門)도 살문입니다. 종묘 밖에서 대문을 통하고 정전 월대(月臺)까지 통합니다. 월대에서 보면 정전(正殿)의 문(門)이 개방.. 종묘 2019.04.02
청계천-동대문역에서 신답역까지 동대문역에서 신답역까지 청계천을 걸어보기로 했다. 동대문역에서 바로 청계천을 내려가서 소망의 벽이 보인다. 2만 명의 아름다운 꿈과 소망을 담았다고 한다. 청계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도 있었고, 전철이 지나가기도 했다. 징검다리 또한 많았다. 어느 작은다리 밑에 잉어가 봄을 맞이.. 이런 저런 얘기 2019.03.26
종묘(宗廟)는 살아 있는 공간이다. 꽃은 아름답다. 꽃망울도 아름답다. 희망을 품고 있다. 삶이 있는 곳이면 꽃망울과 같은 생(生)이 있다. 우리 전통 가옥에서도 있다. 전통적인 가옥(家屋)에 마당이 있다. 이곳 마당에선 사람이 태어나자 잔치를 하고, 성인되면 잔치를 하며, 죽으면 마지막 잔치를 한다. 마당에서 또 우리 .. 종묘 2019.03.20
봄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이다. 2월 27일 문화의 날에 벌써 짧은 소매를 입은 관람객도 있었다. 목필화(木筆花)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고, 종묘 숲은 봄을 맞이하고 있다. 관람객은 혼자서 따뜻한 봄을 만끽하고 있다. 가족끼리 친구들과 함께 봄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이다.*1 *1 봄을 기다리는 마음 / 신석정 우수.. 종묘 2019.03.05
[스크랩] 월대(月臺)는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있다. 19년 1월 19일 날씨가 온화합니다. 종묘 휴게소에 잠시 쉴 수도 있었다. 종묘에 큰 마당이 있다. 마당은 세속적인 마당이 아니라 하늘 마당이기 때문에 월대(月臺)라 했다. 정전(正殿), 공신당(功臣堂), 칠사당(七祀堂), 동문(東門), 서문(西門), 신문(神門)이 월대(月臺)를 둘러싸고 있다. 월대.. 종묘 201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