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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3코스 중 고덕역에서 한강변을 따라 암사둔치생태공원까지

이 구간의 중심은 구암정(龜岩亭) 과 고덕산(高德山)이다. 선사시대, 청동기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고덕산에서 조금 남쪽에 선사시대 유적인 서울암사유적이 있다. 고덕천에서 강변을 따라 구암정까지는 고덕대교 건설관계로 별로 볼 것이 없어 서울둘레길 3코스 중 고덕역에서 암사역까지 구간을 택했다. 고덕역에서 셈터근린공원을 지나 고덕산에 이른다. 고덕산에는 청동기시대(기원전 10세기경) 조성된 무덤 1,2호가 있으며 청동기시대부터 많은 사람들의 생활터전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2004년 세종대박물관의 조사과정에서 고인돌 1,2호기가 발견되었다. 그 크기가 작아서 아마 풍장(風葬)한 것으로 보인다. 죽은 사람의 장례를 두 번 행하되 가장(假葬)으로 생각되는 제1차 장에서 시체를 완전히 썩여 가지고 ..

한강 2022.06.29

망원천에서 한강변으로 다시 고덕천을 가다

22년 6월 19일(일) 망원천에서 아름다운다리가 많다. 다리밑에는 공연장이 있기도 했다. 망원천이 한강으로 진입하는 곳엔 왠 의자가 나무에 매달아 있다. 망원천에서 한강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곳은 가래여울 전통마을이 있었다. 화훼단지가 있으며 강변으로 카페가 많았다. 강변에는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고, 한강을 조망할 수 있기도 했다. 강변 숲에는 발목이 부러진 나무가 누워 있다. 용케도 잘도 자란다. 강동대교가 보인다. 강동대교에서 조금 지나 고덕천 입구가 있다. 고덕천 입구에서 고덕대교가 있다. 구리시와 고덕으로 연결되는 신축중인 다리다. 고덕천은 이성산성(二聖山城)이 있는 이성산(二聖山)에서 발원하여 남양주시를 관통하였다. 고덕천에 오리 가족이 보인다. 어미는 역시 어미다. 어미가 새끼들을 지켜주고..

한강 2022.06.21

역사가 있는 성북천(城北川)

성북천(城北川)에는 많은 다리가 놓여 있다. 성북천(城北川)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북악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동남쪽으로 흘러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삼선교(三仙橋)는 삼선평(三仙坪)에 있는 다리로, 성북천(城北川)을 건너 동소문(東小門, 惠化門)으로 가는 길에 놓여진 다리이다. 삼선평(三仙坪)은 동소문(東小門, 惠化門)밖, 지금의 성북구 삼선동, 동소문동 일대의 들판을 일컬으며, 조선 말기 군사훈련장으로 이용되었다. 삼선동 남쪽 옥녀봉에서 한 옥녀가 하늘에서 내려온 세 신선과 더불어 삼선평(三仙坪)에서 놀았다고 전한다. 이에 삼선평(三仙坪) 이름이 유래되고 삼선교에도 유래된 것같다. 삼선교에서 청계천(淸溪川)으로 합류하는 곳에 성북천교가 있다. 성북천교 가까이 신설동에서 청계천에 있는 하정..

청계천 2022.06.14

당현천 영원 하라

당현천 영원 하라 - 황금찬 신화 이전 시대에도 이곳을 노원벌이라 했었다. 한 낮의 무지개를 머리에 이고 쉼 없이 흐르는 이 냇물을 당현천이라 했다. 갈대 숲이 구름이 되고 하늘 새들은 산허리를 감고 날았다. 이 모두 청자 매병에 그린 하늘 그림 갈대 잎에 앉은 목신들이 당현천에 평화 평화의 가락을 흐르게 하고 별이 쏟아지는 밤이면 직녀가 견우의 겉옷을 사랑의 손으로 당현천에 풀어주었다. 수락산과 불암산 그 머리 위엔 대붕이 날개를 쉬지 않고 구름의 하늘을 날고 있었다. 노원 구민들이 이 사랑하는 이 하늘과 땅 그리고 당현천의 하늘 샘 여기엔 끝과 다함이 없으리 빛나시라. 끝이 없어라. 내일을 오늘보다 더 크고 빛나리라. 이 민족의 사랑이여...

중랑천 2022.06.08

종묘에서도 드디어 궁궐지킴이 선생님께서 해설이 시작

22년 6월 4일(토) 종묘 영녕전이다. 종묘 정전은 여전히 보수작업를 하고 있다. 가뭄이 지속되고 무덥다. 정전 앞 잔디에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린다. 용(龍)은 무더위를 피해 나무그늘(?)을 찾은 것 같다. 종묘관리소에서 종묘 서쪽 담장 밑에 미화작업를 하고 있다. 전사청에서는 제례용 옷 등을 포쇄(曝曬)하고 있었다. 종묘에서도 펜데믹 이후 첫 일반 관람객에게 궁궐지킴이 선생님께서 해설이 시작되었다. 종묘도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 하다.

종묘 2022.06.07

위래강변길을 따라서 망원천까지

미사촌 유래비(渼沙村 由來碑)에 미사촌은 사적 제269호 선사유적이 있어 오래전부터 살기 좋은 곳으로 예고되었고, 미사촌에 비조(鼻祖)이신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18세손 최근(1862~1623)께서 정착되면서 경주최씨 집성촌이 되었다. 조선을 덮친 네 차례나 덮친 을축년 대홍수(乙丑年 大洪水, 1925)가 있었다. 미사촌 일대가 침수되어 지류인 샛강이 생기면서 한강에서 큰 섬이 되었다. 1973년 팔당땜과 한강 종합개발로 당정섬과 둔지섬은 육지와 연결되고 1973년 강변도로 개설되고 86 아시아게임과 88올림픽을 위한 조정경기장이 건설되면서 다시 미사촌도 육지와 연결되었다. 2006년 이옥진 시인이 7년동안 투쟁하여 미사동 마을도로를 만들었다. 미사동입구를 조금들어가서 큰 오동나무가 있고 청학정(靑鶴亭..

한강 2022.05.31

종묘에 너구리들이 떴다.

22년 5월 21일(토) 종묘에 너구리들이 떴다. 어떤 Staff는 너구리 가면을 쓰기도 하고 어떤 Staff는 너구리 모자를 쓰기도 했다. Staff 너구리들은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단에서 온 분들이다. 2022년 창장극 을 종묘 영녕전(永寧殿) 상월대(上月臺)에서 공연했다. 상월대가 무대가 되고 하월대(下月臺)가 관중석이 되었다. 관중들도 너구리 모자를 섰었다. 창작극의 부속 행사로 종묘 정전 악공청(樂工廳)에서 이 있었으며 내용은 천연 미백제 만들기 KIT, 전통 화장품 체험, 대수머리 전시 등이다. 창작극의 공연 장소가 상월대인데. 상월대(上月臺)는 초헌관(初獻官), 아헌관(亞獻官), 종헌관(終獻官)이 오를 수 있는 곳이고 세자빈(世子嬪)이 열성(列聖)에게 인사하는 경우 즉 묘현례(廟見禮)할 때..

종묘 2022.05.24

삶과 죽음이 항상 공존하듯이

22년 5월 14일 산곡청 입구에서 북한강변을 따라 미사대교를 지나 선동축구장까지를 위례강변길로 명명(命名)했다. 산곡천이 한강과 만나는 곳에서 강변을 따라 당정섬 일대가 철새도래지다. 겨울철에 큰고니들이 무리되어 고니소리와 함께 장관을 이룬다. 꼭 한번 볼만하다. 철새 탐조 체험활동 진행 하고 있는 장면이다. 이곳에서 덕풍천입구 까지 억새밭이다. 억세밭을 따라 가면 메타세과이어길과 일반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있다. 자전거길을 끼고 강변 쪽을 숲이 우거져 있다. 숲의 나무들은 살아가기 위해 경쟁을 한다. 큰 나무밑의 작은 나무는 고사하하지만 큰 나무에게 더 큰 경쟁상대가 넝쿨식물이다. 넝쿨식물은 줄기를 뻗어 큰 나무를 덮쳐버린다. 17년 3월 촬영된 숲이다. 큰 나무는 고사목(枯死木)이 되었다. 지금은 관리..

한강 2022.05.18

중지(中池)엔 새 손님

22년 5월 7일 (토) 종묘 하지(下池)에 꽃을 핀 것 같습니다. 중지(中池)엔 새 손님이 왔습니다. 어미 오리가 열 마리 새끼들입니다. 관람객이 자꾸 쳐다보니 불안한 모양입니다. 어미는 연못에서 땅으로 올라갔습니다. 땅으로 올라온 어미는 당황하였습니다. 땅만 보였습니다. 뒤따라 올 줄 알았던 새끼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새끼들의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새끼들은 연못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놀고 있었습니다. 한참 지나도 어미는 새끼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꼭 새끼들을 찾길 기도합니다. 땅위에는 고들빼기가 때죽나무는 숲을 채웠습니다. 정전 보수공사가 한 참 진행 중입니다. 종묘 옆 돈화문로에는 경복궁후원 개방기념(5/10-5/22)하여 2022궁중문화축전을 알리고 있습니다.

종묘 2022.05.10

5월 1일(일) 종묘제례

22년 4월 23일 종묘 대문 밖으로 연등이 보인다. 곧 부처님 오신 날이다. 철죽이 만발하고 있다. 벌써 꽃이 떨어지고 있다. 아쉬워 가지에 걸터앉아 있다. 팀별로 종묘를 관람하는 관객이 좀 늘어난 것 같다. 지난번 철근 빔은 정전 보수공사를 위한 구조물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종묘정전 월랑과 익랑만 보수하는 것이 아닌 정전 전체를 보수할 모양이다. 영녕전 월대 위에 상자는 제기들을 담아 소제(掃除)하기 위한 것이다. 5월 1일 (일) 영녕전에서 종묘제례가 있을 예정이다. 종묘 입장은 누구나 가능하나, 영녕전내 진행되는 제례를 참관할 수 있는 사람들은 미리 예약한 사람들에게 한한다.

종묘 202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