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한강종합개발기념비

김시동 2022. 9. 6. 18:29

잠실종합운동장 서쪽에 잠실과 삼성동을 구분되는 한강으로 유입하는 탄천(炭川)이 한강으로 유입되고 있다.

탄천(炭川)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법화산(法華山)에서 발원해 성남시 분당구, 수정구를 지나 서울특별시로 접어들면서 북서쪽으로 유로를 튼 후, 강남구 대치동에서 양재천(良才川)을 합쳐 한강으로 유입된다.

조선 경종 때 남이(南怡) 장군의 6대손인 탄수(炭叟) 남영(南永)이 이곳에 살았는데, 그의 호 탄수에서 탄골 또는 숯골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탄천은 탄골을 흐르는 하천이라는 뜻이다.

 

탄천에는 여러다리가 있다. 그 중 탄천교에서 탄천하류로 탄천1, 탄천2, 삼성교, 봉은교, 청담교가 있다.

여기 탄천은 폭우로 인해 쓸어진 나무가 있고,

고라니가 살고,

가마우치도 살고 있었다,

양재천(良才川)과 만나는 탄천2교부터 봉은사교까지 탄천변에 구 면허시험장과 넓은 주차장이 있다.

한강으로 유입되는 탄천을 건너는 곳에 위쪽에는 올림픽대로가 있도 아래쪽에는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있다.

강 건너가 뚝섬이다. 낙씨하는 사람들도 있다

. 모래가 쌓여 모래섬도 있다.

누군가 잉어를 박제(剝製)했다. 파리가 바글바글 한다.벌들도 보인다.

청담대교 보인다. 동부간선도로가 상층을 지나고 하층에 7호선이 달린다.

 

청담대교를 가로질러 올림픽도로가 두 갈래로 갈린다. 두 갈래길 사이에 청담도로공원이 있다.

1987년 올림픽대로 준공을 기념하기 위하여 조성된 공원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장소에 위치한 시민 공원이다.

청담도로공원에 한강종합개발기념비가 있다. 

비문에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살아온 영원한 이 한강을 세계적인 강으로 맑히고 개발하여 미래의 후손들에게 길이 물려주고자 합니다. 1986910일 대통령 전두환

 

1910년대부터 1940년대 중반까지 일제강점시대에 하천 사업은 수력발전을 위한 대규모 댐 개발과 평야지대 관개를 위한 저수지 축조 등 이수사업이 주류를 이루었다.

 

1960년대 시민들은 여름이면 강변 한강 모래사장에서 휴식을 즐겼다. 서울시는 1968년부터 1979년까지 1차 한강개발을 추진했다.

1980년도에 한강종합개발사업 영향평가가 시작하여 198392일 서울시는 한강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1970년대 후반 강남 개발을 계기로 한강은 서울을 동서로 관통하는 하천이 됐다. 198188서울올림픽 유치가 결정되자 한강을 정비하자는 움직임이 일었다.

서울시는 19829월부터 19869월까지 4년간 한강종합개발을 추진했다. 저수로 정비부터 고수부지 조성, 올림픽대로 등 도시고속도로 건설, 하수처리장 건설, 유람선 및 레저스포르시설 건립 등이 포함된 대규모 사업이었다.

1982년부터 1986년까지 계획대로 완성하였다.

 

이 계회 중 잠실지구에 잠실종합운동장을 건설하여 1986년도 아세아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하였다. 특히 2002년 월드컵에서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하천과 산과 그리고 전국방방곡곡의 아름다움을 아는 국제행사가 있었다.

 

한강종합개발은 잠실종합운동장과 롯데월드타워가 있게 된 계기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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