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이면 종묘 월대가 훤하다. 비오는 날이면 종묘 월대가 훤하다. 특히 폭우가 내릴 때면 사방이 온통 어둠으로 둘러친다. 월대가 더욱 밝다. 이 밝음은 빛과 그림자의 빛과도 다르고 어둠과 밝음의 밝음과도 다르다. 소나무가 비에 젖어 물방울이 영롱하듯이 소나무 줄기가 명료해지듯이 아이들의 웃음이 맑아지듯이 .. 종묘 2018.05.15
우리 역사와 함께 한 한강을 후손들에게 한강 동호 즉, 뚝섬에서 동호대교까지 한강을 동호라고 한다. 벌써 여름인가. 나 홀로 나뭇잎 보다 작은 보트를 탄다. 수상스키를 탄다. 유람선을 탄다. 한강변엔 가족과 함께 그늘을 찾기도 한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가볍게 지나간다. 강변을 따라 자동차가 달린다. 비들기의 삶터도 .. 여행 이야기 2018.05.10
“2018년 묘현례 - 조선의 세자빈 혼례를 고하다.”가 가벼웠다. 종묘에 큰 행사가 있다. 1. 종묘는 2008년 5월 6일(일) 종묘대제가 있다. 2. “2018년 묘현례 - 조선의 세자빈 혼례를 고하다.”가 4월 28일-4월 29일 12시와 오후 2시 두 차례나 행했다. 묘현례에서 세종이 나타나 의례를 해설하고 전하, 왕비, 왕세자, 왕세자빈이 참여하고 있다. 예가 끝나고 일반 .. 종묘 2018.04.30
종묘광장공원에 소나무에 송화(松花)가 폈다. 4월 25일 문화의 날이다. 종묘 앞 종묘광장공원에 소나무에 송화(松花)가 폈다. 제4회 궁중문화축전이 18년 4월 28일 부터 5월 6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에서 있다고 한다. 대문을 통과한 관람객은 환한 표정이다. 하지(下池)에 반영된 하늘이 맑다. 중지(中池)는 못 안 청.. 종묘 2018.04.27
한강변에서 소풍정원을 갔다 오는 길에 동작역에 내려 한강 풍경을 담아 보았다. 아직도 가시지 않은 겨울 냄새를 풍기고 새싹이 싱그럽다. 겨울과 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 이 연결고리가 계절이 되고 계절은 년대(年代)가 되고 무한한 시간이 된다. 이 무한한 시간 속에 .. 사진 이야기 2018.04.24
평택 궁리 소풍정원 소풍정원 입구에 유채꽃이 만발하다. 솜사탕도 있다. 정원내의 사람들의 표정을 담아 보았다. 소풍정원은 진위천을 끼고 만들어진 정원이다. 지금도 한창 공사 중에 있다. 잔위천 둑 위로 길이 나 있어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진위천 둑에 잡초들이 너무 생생하다. 둑 넘어 늪지엔 낚시.. 여행 이야기 2018.04.24
불암산(佛巖山) 학도암(鶴到庵)에서 봄이 되면 평평한 땅에서 자라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가파른 바위에 애써 꽃을 피우고 있다. 배나무는 하늘을 향해 꽃이 피우고 있다. 배나무 높은 곳까지 올라와야 개미는 삶을 영위함인가 나무는 하늘을 향해 가지를 벗는다. 신(神)과 통하고 싶은 모양이다. 꽃을 핀다. 꽃잎이 바래지.. 여행 이야기 2018.04.18
[스크랩] 종묘 정전에 보병(寶甁)이 있다. 18년 4월 14일 토요일 봄비가 내렸다. 봄비가 꽃잎에 내렸다. 방울이 영롱하다. 꽃잎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봄비를 맞으면 관광객이 낯선 신로를 보고 있다. 신로를 따라 정전 신문로 향한다. 신문으로 정전에 들어가 신로를 생각해 본다. 큰 마당(월대)에선 아이들도 있다. 무언가 찾아 .. 카테고리 없음 2018.04.17
양평 물소리길 양평 물소리길을 따라 양평역에서 원덕역까지 갔습니다. 꽃샘추위에 봄바람이 버들을 흔들었습니다. 강변 마을은 덩달아 아름답습니다. 강변에선 강물 파도에 시달리면서도 생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겨울엔 덩굴을 이불로 덮었습니다. 아직 이불을 벗을 때가 아닌가봅니다. 이불 속에.. 여행 이야기 201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