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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島潭三峯)

이향정(離鄕亭)에서 본 도담삼봉이다. 터널을 지나면 좌측에 이향문(離鄕文)이 있고, 이향문(離鄕文)에서 언덕을 오르면 이향정(離鄕亭)이 있다. 1986년 10월에 완공된 충주다목적댐을 완공하면서 단양 매포읍 하괴리 300세대의 사람들이 보금자리를 떠남을 기록한 이향문(離鄕文)과 건립된 이향정(離鄕亭)이 있다. 도담삼봉(島潭三峯)에는 조선시대에 삼신산(三神山)이야기, 민간전설인 장군봉(將軍峯)이야기, 삼봉(三峯)의 소유권, 정도전 동상, 삼봉(三峯)과 관련된 그림이야기가 있다. 1.삼신산(三神山) 도담(島潭)는 큰 못(池)에 섬이 있고 삼봉(三峯)는 세 봉우리가 있다는 것이다. 봉우리는 산의 봉우리이다. 큰 못에 산이 있다는 것은 신화(神話)에 나오는 삼신산(三神山)을 말한다. 삼신산(三神山)는 신선이 사..

여행 이야기 2023.05.25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을 공연

중지(中池)에서 관람객이 중지(中池)를 보고 있다. 중지에 오리 어미와 자식을 보고 있다. 하지(下池)에도 오리가족이 유영하고 있다. 꽃잎들이 별이 되어 밤하늘을 밝히는 빛인 듯하다. 중지를 지나 박석(駁石)를 따라서 녹음의 터널이다. 향대청(香大廳)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향대청에서 어른과 아이들이 애기를 하고 있다. 향대청 남쪽으로 망묘루(望廟樓)에 속한 주방문이 있다. 향대청에서 나오는 문이다. 오리가족은 해마다 종묘를 찾아 온다. 찾아올 때 마다 어미가 한 것처럼 어른이 된 오리가 자식을 대리고 온다. 오리가족처럼 오래오래 대를 이어왔던 곳이 종묘가 아닌가 한다. 돈화문(敦化門)으로 가는 길에 2023 국립국악원 대표 공연 포스터가 걸려있다. 조선왕실이 탄생시킨 최고의 걸작 종묘제례악을 공연하는 날..

종묘 2023.05.23

경인아라뱃길

23년 5월 13일 개화산(開花山)에도 아가시아꽃이 만발하다. 경인아라뱃길이 보인다. 아래뱃길을 가기 위해 상사마을로 내여왔다. 어느 집 담 위에 화분이 눈길을 끈다. 상사마을은 상시꿀, 상사꿀, 갯모랭이 등의 이름으로도 불렀는데, 옛날 어느 사람이 개화산 귀퉁이에 뽕나무로 집을 지었다하여 상사군(꿀=골=谷)이라 한 것이 상사꿀, 상산곡(桑山谷)으로 변해 결국 상사(想思)마을로 불렀다는 유래가 있다. 상사마을에 심씨 총각과 권씨 처녀의 사랑얘기가 있다. 약사사(藥師寺)에서 탑돌이 하던 중 눈이 맞아 은행나무에서 앞날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처녀 집에서 혼담이 들어와 권씨 처녀는 시집을 가고, 이 사실을 모르고 심씨 총각은 은행나무에서 기다리다 상사병이 들었다. 이후 혼인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권시 처녀가 친..

한강 2023.05.16

공민왕(恭愍王神堂) 신당(神堂)은 수복(守僕)이 치성(致誠)드리는 곳이었다.

23년 5월 6일 종묘 공민왕신당에서 당제(堂祭)가 있었다. 정식 명칭은 고려공민왕영정봉안지당(高麗恭愍王影幀奉安之堂)이다. 공민왕은 무속에서 인신계통(왕신계통)의 신앙대상이 되고 있다. 공민왕 대한 숭배는 민간에서 그 마을의 수호신(守護神)으로 신봉되어 화목과 단결을 진작시켰으며 아울러 마을 주민의 정신적인 지주(支柱)가 되었다. 원나라를 물리치고 강역(彊域:국경)을 회복하려 하였던 점과, 왕으로서 신하에 의하여 죽음을 당한 사실이 민중의 마음에 와 닿아, 뒷날 신령으로 모셔진 듯하다. 특히 안동지역에서 공민왕을 신앙의 대상으로 모시는 사당이 많다. 국가가 공민왕을 모시는 곳은 연천군 미산면에 숭의전(崇義展)이다. 공민왕신당(恭愍王神堂)이 종묘에 존재하는 시기를 언제일까. 종묘에 봉안된 영정은 한양에 새..

종묘 2023.05.12

종묘대제(宗廟大祭)가 봉행(奉行) 시 어가행례(御駕行禮)

23년 5월 7일 종묘대제(宗廟大祭)가 봉행(奉行)했다. 이 중 어가행례(御駕行禮)이 있었다. 외대문에서 신로(神路)가 시작되는 곳과 재궁(齋宮)앞의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어가(御駕)가 박석(駁石)의 정로(正路)인 신로(神路)로 가고 있다. 박석(駁石)의 위차(位次)에서 정로(正路)는 신주(神主)가 가는 길, 우측 협로(夾路)는 왕(王)이 , 좌측 협로(夾路)는 세자(世子)가 가는 길이다. 2013년 묘현례(廟見禮) 봉행할 때도 왕비(王妃)가 신로(神路)로 행차하고 세자빈(世子嬪)도 신로(神路)로 행차 하였고 심지어 외대문(外大門) 정문(正門)을 통과했다. 신로(神路)는 현재 일반인이 걸어가지 못하도록 통제를 하고 있는데 왕비와 세자빈이라고 신로를 갈 수 있는냐는 논란이 일어나 13년 이후로는 묘현례(..

종묘 2023.05.10

종묘대제을 봉행 준비

23년 5월 6일 비가 내리고 있다. 나뭇잎은 빗물을 머금고 색깔이 더욱 짙다. 관람객은 우산을 받치고 때죽나무는 빗방울을 맺었다. 단풍나무도 비에 젖었다 내일(5월 7일, 일요일) 종묘대제을 봉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오후에 비가 그치고 공민왕 신당에서 신당제가 있었다. 또 오늘 영국 국왕 대관식이 있었다, 영국왕의 홀(笏, scepter)와 조선왕의 옥규(玉圭)을 소개 한다. 영국왕의 홀(笏)는 그림에서 오른손으로 잡고 있는 것은 십자가 홀이고, 왼쪽에 잡고 있는 것이 비둘기 홀이다. 조선왕의 옥규(玉圭, scepter)

종묘 2023.05.09

개화산(開花山)는 군사요충지이자 호국산이다

개화산(開花山)는 궁산(宮山)에서 조금 더 한강 하류로 내려가 있다. 이곳은 행주산성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한강하류로 흘러가다가 임진강을 만나 바다에 다다른다. 또 한강 상류로 한양을 조망할 수 있다. 1486년(성종 17년)에 완성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주룡산(駐龍山)으로 표기되었고, 조선후기 작성된 《양천읍지(陽川邑誌)》에 따르면 신라 때 주룡(駐龍)이라는 도인이 이 산에 머물렀다하여 주룡산(駐龍山)이라 이름하였고, 주룡 선생이 돌아간 후 기이한 꽃송이가 피어 사람들이 개화산(開花山)이라 불렀다 한다. 임진왜란·병자호란 전까지는 봉화불을 올렸다 하여 ‘開火山(개화산)’이라 하였는데, 그 후에 ‘開花山(개화산)’으로 이름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개화산과 행주산성은 서해에서 한양으..

한강 2023.05.03

2023년 4, 5월 종묘 각종 행사

종묘 숲이 녹음(綠陰)으로 더 깊어졌다. 관람객은 숲 사이로 보인다. 종묘관리소에서 종묘 하지(下池)를 청소하고 있다. 종묘 앞은 빌딩들이 가로막아 점점 병풍처럼 보인다.  2023년 4월 22일 한국의재발견에서 궁궐지킴이 20년 공로상 수상식 및 25기 수습발대식 있았다.  종묘 영녕전 봉사(봉사자는 외부일반인,우리궁궐지킴이들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일시:4월25(화)오전10 장소 : 영녕전 월대등 봉사 : 잡초제거등 특전 : 영녕전내부답사 신청 : 까페댓글 신청 (https://cafe.naver.com/ngorok98/1760) 「2023년 종묘 묘현례」- 종묘관리소 행사기간 : 2023. 4. 28.(금)~5. 1.(월) 11:00~17:00 / 공연 (1부) 13:00, (2부) 16:00..

종묘 2023.04.24

꽃이 진다해도

23년 4월 15일 원래는 한강을 갈까 했는데. 비가 온다. 진달래꽃이 만발했던 곳을 찾아나 볼까. 집을 나섰다. 빡빡산(오패산)을 가로질러 북서울 꿈의 숲 쪽으로 갔다. 철죽이 피기 시작하고 흰철죽은 활짝 피웠다. 소나무의 솔방울이 쌍방울인가? 진달래 능선에 다달랐다. 꽃 잎은 지고 겨우 몇 잎만 남아 있다. 꽃잎보다 새 나뭇잎이 덧보인다. 그냥 집으로 갈까 말까. 여기까지 왔는데 북서울꿈의 숲으로 가볼까. 수양버들이 상춘객(賞春客)을 가린다. 적당히 가린다.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각종의 꽃이 가득한 화단이 있다. 시간이 여유롭다. 여기까지 왔으니 우이천을 가보자. 우이천으로 들어가는 곳에 튜립 밭이다. 종류도 여러 가지다. 우이천 제방길에 쉬어가는 의자가 있다. 봄꽃의 나머지가 차지하고 있다. 징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