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40

한강철교(漢江鐵橋)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과 동작구 노량진동을 연결하는 철도교로 A선, B선, C선.D선이 있으며 2006년 6월 10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250호로 지정되었다 아래 그림에서 오른쪽에서부터 초록색 이 C선이고, 안쪽의 회색이 D선이다 그림에서 오른쪽에서부터 초록색 이 B선이고, 안쪽의 회색이 A선이다 A선은 1896년 3월 29일 경인철도 부설권이 미국인 모스(Morse,J.R.)에 의하여 취득된 뒤, 1897년 착공하여 1900년 7월 5일 준공되기까지 총 4년여에 걸쳐 진행된 대공사였다. 당시 우리나라 신기술과 신토목공사의 도입의 계기가 되었다. B선은 1911년 7월에 착공하여 이듬해 9월에 준공되었다. 1913년 강재(鋼材) 거더(girder)를 새로 교체하고 교각은 일부를 개축하여 부재의..

한강 2024.01.24

행주산성에서 가양대교까지

행주산성에서 한강변을 거슬러 올라가면 고양대덕생태공원, 용치공원, 난지수리소, 난지국궁장이 있다. 고양대덕생태공원은 행주수귀관측소가 보이는 장릉천에서 시작한다. 행주대교수위관측소는 1916년 조선총독부는 창릉천(昌陵川)과 한강이 합류한 곳에 고양 행주수위관측소를 설치한 후 창릉천과 한강의 조위(潮位)를 측정하고 기록하기 시작하였다. 일제 강점기 이후 내무부, 건설부,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 등의 관리기관을 거쳐 운영되어 왔으며, 1979년 관측을 종료한 후 1980년 관측소를 폐쇠하였다. 건립 당시의 토목기술과 수위측정 방식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점, 등대와 비슷한 모습의 건축물이 현존하고 있는 점 등에서 그 역사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행주산성에서 창릉천(昌陵川) 청룡교를 지나야 본격적으로..

한강 2023.07.14

행주(幸州)-2

행주내동는 덕양산(德陽山, 해발 124.9m)이 있는 곳이다. 덕양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여의도, 관안산, 남산이 보이며, 서쪽으로는 행주대교, 김포대교를, 남쪽으로는 개화산(開花山), 궁산(宮山), 화양대교가, 북쪽으로 북한산(北漢山)을 조망할 수 있다. 동서남북으로 조망할 수 있어 덕양산(德陽山)는 군사요충지이다. 행주산성(幸州山城)은 덕양산(德陽山) 정상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흙으로 쌓은 토성(土城)이다. 전체 둘레는 약 1km이며 현재는 약 415m 정도로 복원되었다. 산선의 남쪽은 한강, 동남쪽으로 창릉천(昌陵川)이 산성을 돌아 한강으로 유입되고, 동남쪽과 남족 일대는 급 경사지로 자연적인 요새지(要塞地)의 지형을 갖추고 있다. 산성은 정상부를 에워싼 소규모의 내성(內城)과 북쪽으로 전개된 작은..

한강 2023.07.12

행주(幸州)-1

강서한강공원에서 본 행주(幸州)나루터이다. 현재 행주는 행주내동과 행주외동이 있다. 그림에서 보이는 풍경이 행주외동이다. 행주산성이 있는 행주내동은 다음에 기록하겠다. 행주(幸州)라는 지명은 고려시대에 왕이 다녀갔다는 의미(行幸)로 행주(幸州)라 불리었다.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살구가 많았는지 행주(杏州)와 행주(幸州)가 함께 쓰였다. 개화산(開花山)과 행주산성(幸州山城)이 있는 덕양산(德陽山) 사이를 흐르는 한강이 북한산(北漢山)에서 발원된 창릉천(昌陵川)과 합류한다. 이곳에서부터 강의 폭이 넓어져서 행호(杏湖)하 한다. 1978년 7월 22일에 준공한 행주대교(幸州大橋)가 건설되기 전까지 배를 타고 행호를 건넜으며 행주나루터가 있었다. 배를 타고 행주나루터에 도착한 사람들은 풍광이 좋은 곳에 낙건정(樂..

한강 2023.06.14

경인아라뱃길

23년 5월 13일 개화산(開花山)에도 아가시아꽃이 만발하다. 경인아라뱃길이 보인다. 아래뱃길을 가기 위해 상사마을로 내여왔다. 어느 집 담 위에 화분이 눈길을 끈다. 상사마을은 상시꿀, 상사꿀, 갯모랭이 등의 이름으로도 불렀는데, 옛날 어느 사람이 개화산 귀퉁이에 뽕나무로 집을 지었다하여 상사군(꿀=골=谷)이라 한 것이 상사꿀, 상산곡(桑山谷)으로 변해 결국 상사(想思)마을로 불렀다는 유래가 있다. 상사마을에 심씨 총각과 권씨 처녀의 사랑얘기가 있다. 약사사(藥師寺)에서 탑돌이 하던 중 눈이 맞아 은행나무에서 앞날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처녀 집에서 혼담이 들어와 권씨 처녀는 시집을 가고, 이 사실을 모르고 심씨 총각은 은행나무에서 기다리다 상사병이 들었다. 이후 혼인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권시 처녀가 친..

한강 2023.05.16

개화산(開花山)는 군사요충지이자 호국산이다

개화산(開花山)는 궁산(宮山)에서 조금 더 한강 하류로 내려가 있다. 이곳은 행주산성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한강하류로 흘러가다가 임진강을 만나 바다에 다다른다. 또 한강 상류로 한양을 조망할 수 있다. 1486년(성종 17년)에 완성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주룡산(駐龍山)으로 표기되었고, 조선후기 작성된 《양천읍지(陽川邑誌)》에 따르면 신라 때 주룡(駐龍)이라는 도인이 이 산에 머물렀다하여 주룡산(駐龍山)이라 이름하였고, 주룡 선생이 돌아간 후 기이한 꽃송이가 피어 사람들이 개화산(開花山)이라 불렀다 한다. 임진왜란·병자호란 전까지는 봉화불을 올렸다 하여 ‘開火山(개화산)’이라 하였는데, 그 후에 ‘開花山(개화산)’으로 이름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개화산과 행주산성은 서해에서 한양으..

한강 2023.05.03

궁산(宮山)과 서울식물원

2023년 4월 1일 목련 새 잎이 돋아났다. 명자나무꽃도 찬란하다. 궁산(宮山)과 서울식물원에 갔다. 양천향교역에서 겸재정선미술관으로 가다보면 상산(常山) 김도연(金度演) 동상이 보인다. 이곳에서 1965년 6월 10일 제17회 권농일기념식을 양천초교 교정에서 박정희 대통령 임석하에 거행하였다고 한다. 여기서 기념식을 한 것은 이곳이 양천평야이기 때문이다. 양천평야(김포영평야)은 양천현(陽川懸)에 속해 있으며 양천현(陽川懸)의 관아(官衙)는 현 겸재미술관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관아의 배산(背山)이 궁산(宮山)이다. 궁산은 반궁(泮宮)이 있는 산이라고 한다. 반궁(泮宮)은 제후의 나라에 세운 교육 기관으로 반수(泮水)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성균관(成均館) 또는 향교(鄕校)을 말한다. 궁..

한강 2023.04.06

증미산(拯米山), 허준근린공원

안양천(安養川)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한강 하류로 조금 내려오면 증미산(拯米山)이 있다. 증미산 중에 영춘화(迎春花)가 활짝 피었고 독서하는 분도 있었다. 조선시대 염창동 앞 한강 강물은 폭이 좁고 물살이 세게 흘러 곡식을 실은 세곡선(稅穀船)이 한강을 거슬러 가다가 자주 좌초됐는데, 산 아래에 사는 마을 사람들은 물에 빠진 곡식을 건져 주린 배를 채웠다. 그래서 염창산은 '증미산(拯米山)'으로도 불린다. '증미(拯米)'는 '물에서 건져낸 젖은 쌀'이란 뜻이다. 당시 서해안 염전에서 채취해 온 소금을 서울로 운반하는 뱃길 어귀인 염창동에는 커다란 소금 보관창고가 만들어졌다. 소금을 배에 실어 한강을 거슬러 오르면 물에 녹는 경우가 많아 이곳에 내려 보관한 후 육로로 운반하곤 했다. 증미산(拯米山)는 ..

한강 2023.03.21

안양천은 수출산업진흥에 큰 역할을 하였다.

선유도(仙遊島)에서 성산대교를 지나 월드컵대교를 지난 안양천(安養川) 오목교까지 가 보았다. 성산대교는 지금 보수중이다. 안양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과 연결하는 월드컵대교가 새로 만들었고 지금 마지막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곳 은 쉼터로 난지도 하늘공원, 선산대교 등 조망하기 좋은 장소이다. 이곳에서 안양천을 따라가면 안양천을 끼고 영등포, 구로디지탈단지(구로공단), 시흥 기업들이 있다. 안양천(安養川)은 중랑천, 탄천과 함께 서울시 3대 하천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안양천(安養川)은 한강의 지류 중 하나이다. 고려 태조 왕건이 중건한 안양사(安養寺)라는 하천 부근의 사찰에서 안양천이라는 이름이 유래한 것이라 말한다. 경기도 의왕시에서 위치한 광교산에서 발원하여 왕곡천, 오전천, 당..

한강 2023.03.07

아낌없이 주는 선유봉

선유도(仙遊島) 공원 선유교(仙遊橋, 상수하늘다리)를 건너면 선유도(仙遊島) 공원이다. 선유도(仙遊島)는 안양천(安養川)과 한강이 만나는 곳, 양화진(楊花津)에 있다. 양화진 앞에 있는 강이 서강이다. 서강은 한강 하류에서 풍류와 멋을 상징하는 강이며 경조오부도(京兆五部圖)에도 선유봉(仙遊峯)과 망원정(望遠亭)과 양화진(楊花津)이 표시되어 있다. 선유도는 풍광이 뛰어나 겸재(謙齋)의 경교명승첩(京郊名勝貼)에서 을 볼 수 있다. 선유봉을 ‘신선이 노니는 산’으로 생각했다. 1925년 을축년 대홍수가 발생하자 한강의 범란을 막는다고 선유봉(仙遊峯)의 암석과 흙으로 둑을 쌓았다. 1930년 김포공항을 건설하면서 선유도(仙遊島)는 채석장(採石場)을 바뀌었다. 1940년 여의도비행장을 건설하면서 여의도 바닥을 메..

한강 202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