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화창하다.
정전(正殿)이 하늘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느끼게 촬영해 보았다.
헌관(獻官)이 정전에 들어가는 문이 동문(東門)이다.
동문은 정문(正門)과
좌우 협문(夾門)으로 되어 있다.
현재 앞에서 동문을 관람할 때 나무와 구조물이 있어 동문을 가까이 가지 않고는 나무에 가려 동문을 온전히 관람할 수 없다. 판위(板位)도 너무 가까이 접하게 된다. 판위에서 전하(殿下)를 규(圭)를 잡으면 종묘제향(宗廟祭享)를 시작된다. 전하판위(殿下版位)와 세자판위(世子版位)가 경건하고 위엄이 있는 곳이다.
궁녀(1972년 작 영화)에 나타난 장면들을 보면 동문(東門)과 각 판위(版位)를 함께 볼 수 있다.
1972년까지는 그래도 종묘를 유원지로 생각하고 어로(御路) 옆에 화단을 조성했으나 1972년 이후에 화단에 정원수(庭園樹)를 식목하였기 때문에 동문(東門) 전체를 관람할 수 없다.
종묘가 유원지가 아니라면 현재의 동문과 궁녀에 나타난 동문을 비교해 보면, 동문과 판위가 함께 볼 수 있도록 빨리 복원해야 한다.
종묘는 역대 왕과 왕이 이어져서 조선(朝鮮)이 존재 했고, 왕손(王孫)이 끊어지므로 조선이 그 역사를 다 했다. 조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이어지고 있다.
종묘 정전에 부자(父子)가 보인다.
그림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품고 있는 것이 마치 열성(列聖)이 두 부자를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열성(列聖)과 부자가 서로 이어짐도 있다.
아버지가 아이를 품고 있는 것은 아버지와 아들이 이어짐을 있다. 바로 우리의 삶다. 이어짐이 끊어지면 우리의 삶도 끊어진다.
이 이어짐이 올바르게 이어지기 위해서는 복원해야 할 것은 복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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