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복 된 날을 기도한다.

김시동 2024. 12. 30. 17:46

24 12 28

 

그늘에 잔설(殘雪)이 남아 있다.

남아 있는 낙엽 청소를 하고 있다.

보수공사도 많이 진행된 정전의 부분이다.

정전 동문 앞 장애자 길이 만들어 졌다.

지난 폭설로 손상된 반송(盤松) 가지가 싹둑 잘라져 있다.

하늘에 수놓은 것 같은 단풍나무는 아직도 색깔이 풍부하다.

이제 2024년을 한 묶음 만들어 방안에 놓고 문을 닫아야 한다. 문 장금장치는 안 해도 된다. 언젠가 문을 열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동지(冬至)가 지난 후이다. 동지는 흙속에서 새순이 움트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동지가 몇일 지난다고 꽃 봉우리도 선명하다.

모든 생명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2025년에는 새 생명는 모두에게 기쁨과 희망을 줄 것이다..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복된 날이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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