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8월 10일(토)용(龍)도 혀를 내밀고 수증기를 내뱉고 구름을 만들었다..“기상특보가 발효괴어 해설은 진행되지 않습니다.”고 한다.매표소 앞이 매우 한산하다. 관람객이 보이지 않는다.정전 보수공사는 오늘도 쉬지 않는다.지난번 장마로 재궁의 담에 덥혀 있던 비닐은 걷어지고 특별한 손상이 없는 것같다.장마의 흔적인가 막 열매가 맺어 가든 도토리가 큰 나무에서 떨어져 있다. 그 옆에 왠 지렁이도 보인다.오리들은 이 폭염에도 물가에서 오수(午睡)를 즐기고 있다.갓 태어난 고추잠자리가 입추를 알리는 것 같다.폭염에도 오리들은 즐기고, 고추잠자리는 곧 가을이 온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정전은 보수중이다.용이 배뱉은 수중기는 구름이 되었다.하늘의 구름은 모양를 달리 했을 뿐 한 순간도 고정된 장소에 머무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