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녕전 11

용꿈도 꾸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갑진년(甲辰年)엔 모둔 분들께서 용꿈도 꾸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23년 12월 30일 종묘에 새 봉사자가 나타났다. 쌓인 눈을 치워 길을 내고 있었다. 눈사람을 만든 봉사자도 있었다. 눈은 나뭇가지에도 쌓였다. 눈은 나무 위에도 쌓였다. 반송(盤松) 머리에 눈을 뒤집어쓰고 있다. 정전 신문, 담장과 소문(小門)에도 눈이 쌓였다. 아직도 보수중인 종묘 정전에도 영녕전(永寧殿)에도 눈이 쌓였다. 궁궐지킴이 선생님들도 눈을 맞이 한다. 모든 사람들은 멍멍이가 눈밭을 뜀박질 하듯 마음은 순수해지고 온 세상이 정화된 것 같다. 어쨋듯 종묘가 있어서 좋다.

종묘 2024.01.02

종묘라는 나무위에 삶이 무성해 진다

23년 4월 8일 꽃이 활짝 피고 있고 피웠지만 곧 꽃이 지고 있다. 가지가지의 잎사귀가 서로 다른 운명이 삶의 나무위에 무성할 것이다..※ 청설모가 종묘 숲 나뭇가지 위에 있다는 것을 보기도 하고 사람들은 나무 밑 그늘을 찾기도 그냥 종묘를 들러보기도 하고 종묘지킴이 선생의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꽃이 피고지고 하면서 역대 왕들이 만들어 온 조선이란 나무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종묘에서 창경궁으로 넘어가는 곳에 시설물이 설치하였다. 창경궁으로 갈 수 있게 한 시설물로 시범 운영을 한 모양이다. 오늘도 영녕전 뒤쪽에 종묘를 유지하기 위한 사다리가 보인다. 종묘라는 나무위에 삶이 무성해 진다. ※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 이해인 꽃이 지고 나면 비로소 잎사귀가 보인다 잎 가장자리 모양도 잎맥의 모양..

종묘 2023.04.10

계묘년(癸卯年)에도 다른 새로운 복이 흐르기를 기원한다.

22년12월 30일 나무와 나무들의 나무가지들이 서로 뒤엉켜 있다. 소나무는 푸름을 자랑하는 것 같다. 영녕전(永寧殿) 신문(神門)은 빛을 발하고 영녕전 옆 모습이 더욱 웅대하다. 종묘와 종묘숲은 서로 화합하여 공존하는 것 같다. 올해도 마무리를 하면서 꽃봉우리를 지키고 다가올 계묘년(癸卯年)을 맞이할 준비가 끝난 것 같다. 계묘년(癸卯年)에도 서로 어울려 공존하면서 또 다른 새로운 복이 흐르기를 기원하고 있다.

종묘 2023.01.03

종묘에서도 드디어 궁궐지킴이 선생님께서 해설이 시작

22년 6월 4일(토) 종묘 영녕전이다. 종묘 정전은 여전히 보수작업를 하고 있다. 가뭄이 지속되고 무덥다. 정전 앞 잔디에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린다. 용(龍)은 무더위를 피해 나무그늘(?)을 찾은 것 같다. 종묘관리소에서 종묘 서쪽 담장 밑에 미화작업를 하고 있다. 전사청에서는 제례용 옷 등을 포쇄(曝曬)하고 있었다. 종묘에서도 펜데믹 이후 첫 일반 관람객에게 궁궐지킴이 선생님께서 해설이 시작되었다. 종묘도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 하다.

종묘 2022.06.07

종묘에 너구리들이 떴다.

22년 5월 21일(토) 종묘에 너구리들이 떴다. 어떤 Staff는 너구리 가면을 쓰기도 하고 어떤 Staff는 너구리 모자를 쓰기도 했다. Staff 너구리들은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단에서 온 분들이다. 2022년 창장극 을 종묘 영녕전(永寧殿) 상월대(上月臺)에서 공연했다. 상월대가 무대가 되고 하월대(下月臺)가 관중석이 되었다. 관중들도 너구리 모자를 섰었다. 창작극의 부속 행사로 종묘 정전 악공청(樂工廳)에서 이 있었으며 내용은 천연 미백제 만들기 KIT, 전통 화장품 체험, 대수머리 전시 등이다. 창작극의 공연 장소가 상월대인데. 상월대(上月臺)는 초헌관(初獻官), 아헌관(亞獻官), 종헌관(終獻官)이 오를 수 있는 곳이고 세자빈(世子嬪)이 열성(列聖)에게 인사하는 경우 즉 묘현례(廟見禮)할 때..

종묘 2022.05.24

5월 1일(일) 종묘제례

22년 4월 23일 종묘 대문 밖으로 연등이 보인다. 곧 부처님 오신 날이다. 철죽이 만발하고 있다. 벌써 꽃이 떨어지고 있다. 아쉬워 가지에 걸터앉아 있다. 팀별로 종묘를 관람하는 관객이 좀 늘어난 것 같다. 지난번 철근 빔은 정전 보수공사를 위한 구조물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종묘정전 월랑과 익랑만 보수하는 것이 아닌 정전 전체를 보수할 모양이다. 영녕전 월대 위에 상자는 제기들을 담아 소제(掃除)하기 위한 것이다. 5월 1일 (일) 영녕전에서 종묘제례가 있을 예정이다. 종묘 입장은 누구나 가능하나, 영녕전내 진행되는 제례를 참관할 수 있는 사람들은 미리 예약한 사람들에게 한한다.

종묘 202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