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 8일 꽃이 활짝 피고 있고 피웠지만 곧 꽃이 지고 있다. 가지가지의 잎사귀가 서로 다른 운명이 삶의 나무위에 무성할 것이다..※ 청설모가 종묘 숲 나뭇가지 위에 있다는 것을 보기도 하고 사람들은 나무 밑 그늘을 찾기도 그냥 종묘를 들러보기도 하고 종묘지킴이 선생의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꽃이 피고지고 하면서 역대 왕들이 만들어 온 조선이란 나무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종묘에서 창경궁으로 넘어가는 곳에 시설물이 설치하였다. 창경궁으로 갈 수 있게 한 시설물로 시범 운영을 한 모양이다. 오늘도 영녕전 뒤쪽에 종묘를 유지하기 위한 사다리가 보인다. 종묘라는 나무위에 삶이 무성해 진다. ※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 이해인 꽃이 지고 나면 비로소 잎사귀가 보인다 잎 가장자리 모양도 잎맥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