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선정릉(宣靖陵)은 삼성리(三成里)에 있으며 수도산(修道山)을 배산(背山)하고 탄천(炭川)과 양재천(良才川)이 감싸고 있다. 또 삼성리(三成里) 수도산(修道山)에 토성이 있어 한강을 조망하며 방어하기에 유리하다. 축조 후 200∼300년가량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잠실과 뚝섬의 오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이 길목에 선정릉(宣靖陵)의 원찰(願刹)인 봉은사(奉恩寺)가 자리한다. 수도산(修道山)은 지금의 삼성동해맞이 공원으로 추정된다. 해동지도海東地圖』에 그려진 정릉과 봉은사, 18세기 선정릉(宣靖陵)은 선릉(宣陵)과 정릉(靖陵)이다. 솟을 대문이 있는 재실(齋室)이 있다. 재실(齋室) 서쪽에 500년된 은행나무가 있다. 선릉(宣陵)은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으로 정자각(丁字閣)이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