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중 김형구 '어부의 가족’ 김형구 '어부의 가족'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관에서 최근 6년간 기증받은 작품 중 1960∼1970년대 한국 구상회화를 모아 소개하는 전시를 열고 있다.
출품작 150여점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증받은 작품들로, 이 중 '이건희 컬렉션'이 104점이다.
1960년대 이후 한국 미술계에서는 추상화가 대세를 이루며 대상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구상화는 구시대의 미술로 여겨지거나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전시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개성적인 시각으로 인물이나 풍경, 사물, 사건 등을 충실히 묘사하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던 33명 작가와 작품을 조명한다.
한국 구상미술의 중심에는 1958년 설립된 작가 단체 '목우회'가 있다. '우리의 미술은 아카데미즘의 토대를 튼튼히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던 이종우, 이병규, 도상봉, 이종무 등이 주축이 돼 창립한 단체로, 이번 전시에도 목우회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이 여럿 나왔다.
까까머리 학생일 때
김형구 미술 선생님이셨다.
창문에서
혜화동 로타리가 보이는 미술실이었다.
이 미술실에서 처음으로 미술이란 것을 접하였었다.
아직도 감사하고 감사한다.
도상봉 '백일홍'의 그림을
어부의 가족 그림으로 수정합니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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