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꽃 한 송이 보내드리리라

김시동 2024. 4. 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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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내역 앞에 황금찬 시비 공원에서 후백 황금찬 시인 주모 7주기 기념 시낭송회가 있었다.

한국시낭송가협회가 주관. 주최하고 둔내면에서 협찬하였다.

제원 동성고 제자 일동이 화환이 있었다.

 

꽃 한 송이 보내드리리라

단막극이 연출되었으며

시 낭송을 이어 갔으며

황금찬 시인의 시로 된 노래를 합창하였다.

황금찬 시인 아들  황도정 시인의 인사말과

황도정 시인 친구. 정재훈과 이성호도 함게 했다.

횡성군수, 둔내면장 등 여러 단체에서도 참석했다.

 

선생님은 어른이나 아이들에게도 존칭을 하셨다.

 

마지막인줄 알았으랴

손을 꼭 잡고

늘 건강해야 해요

 

아직도 따뜻한 손 느낌을 전해진다.

오늘 선생님에게 꽃 한 송이를 드리려고 했는데

오히려 꽃 한 송이를 받은 것 같다.

 

꽃 한 송이 드리리라

황금찬

 

꽃 한 송이 드리리라

복된 당신의 가정 평화의 축복이 내리는

밝은 마음 그 자리 위에 눈이 내려 쌓이듯

 

지금까지 누구도 피워 본 일이 없고

또한 가져본 일도 없는 맑은 향기 색깔 고운

 

잎이 살고 줄기가 살아나며

그리고 기후도 살게 하는 신기한 꽃

 

어린 행복 위에 성장한 정신 위에

가난한 금고 안에 땀 흘리는 운명 위에

 

새날 아침부터 이 해가 다하는 끝 날까지

피기만 하고 언제나 지는 날이 없는 꽃

 

그 꽃 한 송이를 드리리라

축원의 선물로 드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