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역사 신축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역사(驛舍)는 수직성보다 가로로 긴 수평선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역사 가운데는 빈 공간이다. 역사(驛舍)는 빈 공간과 채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채움공간은 여행을 하기 위한 철도행정이 채우고, 일반인들에게는 빈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건물 앞에 넓은 광장이 있고 넓은 광장과 긴 역사건물은 마치 종묘 정전의 하월대(下月臺) 같다. 또 종묘 정전의 상월대같은 부분은 빈공간이라 할 수 있다
또 국립박물관(國立博物館)이 박물관 행정을 위한 공간과 일반인을 위한 빈공간이 있듯이 역사는 박물관과도 유사성이 있다.
빈 공간에는 매우 큰 기둥이 공간을 받치고 있다.
기둥은 크기 때문인지 배흘림기둥을 확연히 보인다.
영주의 대표적인 부석사 배흘림기둥처럼 보인다. 영주의 문화의 우수성을 강조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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