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국가는 그냥 성장하는 것이 아니다.

김시동 2018. 5. 17. 19:21

pintest에 <강렬한 인상을 안긴 ‘역사석의 사진 33장>에 우리에게도 아주 익숙한 사진들이 있다. 대부분 유럽과 미국에 관련된 사진들이다. 이 사진 중 우리에게도 익숙한 사진 몇 장을 발췌하여 보았다.

 

1. 여권 신장을 부르짖으며 '원피스 수영복'을 직접 착용해 보인 애너트 캘러먼. 그녀는 '음란죄'로 체포됐다 (1907년)


2. 수영복 노출 측정. 너무 짧으면 벌금이 부과됐다. (1920년대 미국)


3. "아이 네 명 팝니다"  아이들을 내놓은 엄마가 부끄러움에 못 이겨 얼굴을 가리고 있다. (1948년)


4. 공습으로 무너진 집 앞에서 소녀가 인형을 끌어안고 있다 (1940년 런던)


 

전쟁으로 인해 전쟁으로 인해 “아이 네 명 팝니다.”가 있었다면

6.25동란으로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 홀트아동복지회가 만들어 졌고,

전쟁의 폐허에 소녀가 인형을 끌어 안고 있듯이 6.25동란후 폐허가 된 삶이 우리에게도 있었다.

일상적인 관습에서도 처음으로 수영복을 입고 음란죄로 체포되기도 했으며 수영복 노출 측정하여 벌금을 물기도 했었다.

수영복은 아니지만 국내 처음으로 윤복희 가수가 미니스커트를 있었을 때 큰 화재가 되었다.

1973년 장발과 미니스커트 단속을 했을 때 사진에서처럼 스커트 길이를 자로 재어 단속하였다,

 

사진에서 보듯이 부유한 나라들, 소위 선진국은 어떤 어려움도 없이 아픔도 없이 그냥 성장한 것이 아니라 우리보다 먼저 어려움과 슬픔을 겪었고 무단한 방법과 노력으로 국가 번영을 하였다.

우리나라만이 못 살고 어려움을 겪은 것이 아니다. 선진국이 각종 어려움을 극복해 왔었듯이 우리나라도 각종 어려움 극복과 관습의 정화로 오늘날 우리가 사는 것이 아닐까?

국가는 그냥 성장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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