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한강변에서

김시동 2018. 4. 24. 14:55

소풍정원을 갔다 오는 길에 동작역에 내려 한강 풍경을 담아 보았다.

아직도 가시지 않은 겨울 냄새를 풍기고 새싹이 싱그럽다.

겨울과 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


이 연결고리가 계절이 되고 계절은 년대(年代)가 되고 무한한 시간이 된다.

이 무한한 시간 속에 우리의 삶이 있다.

길을 내고 다리를 만들고 집을 만들었다.



때로는 혼자일 수도 있고, 같이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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