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있었다.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있었다. 종묘에는 가끔 보슬비가 내리지만 무사하다. 정전 동문 쪽에 반송(盤松)도 무사하다. 정전 보수정비공사는 무탈한 것 같다. 정전 가설구조물위에 까마귀들이 앉아 있다. 전날 바람에 작은 가지가 뿌려져 떨어졌다. 고목의 굵은 줄기는 이끼가 무성하고 기와 위에도 담벽에도 이끼가 무성하다. 관람객들은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그냥 걷기도하며 지킴이 선생님의 해설을 듣기도 했다. 망묘루(望廟樓)가 더욱 짙게 반영하고 있다. 종묘 2023.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