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양평군립미술관 봄 기획전시《한국 현대 구상미술의 단면: 사실과 재구성》개최하고 있다. 전시된 작품 중 설경철 작가와 김감용 작가의 초사실주의 작가작품이다. 설경철 작가 1979년 극사실화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특선을 수상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지금도 그는 양평 작업실을 매일 청소하는 걸 즐기고 있다. 대부분 작업을 조수 없이 혼자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설 작가는 공연에서 펼쳐지고 넘어가는 악보의 이미지, 그리고 그 악보에서 튀어나온 듯한 바이올린, 활, 꽃, 시계, 나비 등을 극사실주의 화법으로 선보인다. 공연을 통해 이런 캔버스 안에 갇혀있던 이미지가 음악과 만남으로 인해 역동성과 시간성을 갖게 되는 진기한 순간을 연출한다. 미적 체험이 시각을 넘어 청각과 공간으로 확장되는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