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얘기

봄맞이

김시동 2020. 2. 26. 15:04

국수역에서 남한강(南漢江) 잿들로 가는 들판이다

자작나무가 한 가지 무늬를 만들어 이채롭다.

밭에선 봄나물을 캐고 있다.

혼자서 쥐불(鼠火)을 놓고 있다.

쥐불(鼠火)는 정월 첫 쥐날에 쥐를 비롯한 해로운 동물과 잡귀를 쫓고 논둑과 밭둑에 불을 놓거나 불놀이를 하는 세시놀이다.

쥐불(鼠火)는 신성하게 봄을 맞이하고 잡초를 태움으로써 해충의 알을 죽여 풍작을 기원하며, 봄에 새싹이 날 때 거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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