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박석(駁石)에 떨어진 자두 24년 6월 15일종묘(宗廟) 중당(中塘)의 향나무가 종묘 전체를 정화(精華)시킨 듯하다.가끔씩 비를 내렸다. 버섯이 생생하다.망묘루(望廟樓)가 개방되고망묘루 뒤쪽에 굴뚝도 향대청(香大廳) 마당도 보인다.보수중인 정전 용마루 양끝에 취두(鷲頭)가 포장되어 보인다.취두 크기로 봐서 3단으로 된 취두인 것 같다.오늘도 지킴이 선생님이 해설하고 있다.종묘 숲에 자두가 떨어져 있다.종묘 박석(駁石)에 떨어진 자두는 자두가 아니다. 종묘 2024.06.18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있었다.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있었다. 종묘에는 가끔 보슬비가 내리지만 무사하다. 정전 동문 쪽에 반송(盤松)도 무사하다. 정전 보수정비공사는 무탈한 것 같다. 정전 가설구조물위에 까마귀들이 앉아 있다. 전날 바람에 작은 가지가 뿌려져 떨어졌다. 고목의 굵은 줄기는 이끼가 무성하고 기와 위에도 담벽에도 이끼가 무성하다. 관람객들은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그냥 걷기도하며 지킴이 선생님의 해설을 듣기도 했다. 망묘루(望廟樓)가 더욱 짙게 반영하고 있다. 종묘 2023.08.14
어미오리와 아기오리 23년 6월 3일 날씨가 매우 맑았다. 종묘담도 깨끗하고 밝아 보였다. 종묘 하지(下池)에 어미오리가 아기오리를 지켜보고 있다. 종묘 숲도 밝았다. 망묘루(望廟樓)도 밝았다. 재궁(齋宮)의 모습이 달리 보였다. 밝고 맑은 날 종묘에서 오리어미가 아기오리를 보호하고 키우는 모습이 우리가 사는 삶과 닮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종묘 2023.06.07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을 공연 중지(中池)에서 관람객이 중지(中池)를 보고 있다. 중지에 오리 어미와 자식을 보고 있다. 하지(下池)에도 오리가족이 유영하고 있다. 꽃잎들이 별이 되어 밤하늘을 밝히는 빛인 듯하다. 중지를 지나 박석(駁石)를 따라서 녹음의 터널이다. 향대청(香大廳)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향대청에서 어른과 아이들이 애기를 하고 있다. 향대청 남쪽으로 망묘루(望廟樓)에 속한 주방문이 있다. 향대청에서 나오는 문이다. 오리가족은 해마다 종묘를 찾아 온다. 찾아올 때 마다 어미가 한 것처럼 어른이 된 오리가 자식을 대리고 온다. 오리가족처럼 오래오래 대를 이어왔던 곳이 종묘가 아닌가 한다. 돈화문(敦化門)으로 가는 길에 2023 국립국악원 대표 공연 포스터가 걸려있다. 조선왕실이 탄생시킨 최고의 걸작 종묘제례악을 공연하는 날.. 종묘 202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