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녕전은 여러번 증축되었었다.
종묘 정전에 몇 번의 증축한 열주(列柱)가 있다.
정전 동문의 잠금장치는 달고 달았다.
소여(小轝)의 들채(杠) 머리는 용(龍)을 장식하고 있다.
이 모두 시간을 더하여 옛것이 되었다.
참나무도
소나무도 시간을 축적하고
단풍나무도 지난 시간을 찬란하게 간직하고 있다.
옛것이 되었다.
옛 것은 지나가고 있다.
보라,
새 것이 되었다.
지난 시간을 더하고 더하여 축적된 시간은
순간 새로운 것이 된다.
종묘는 늘 새로워진다.
출처 : 종묘를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김시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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