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에서 가양대교까지

행주산성에서 한강변을 거슬러 올라가면 고양대덕생태공원, 용치공원, 난지수리소, 난지국궁장이 있다.

 

고양대덕생태공원은 행주수귀관측소가 보이는 장릉천에서 시작한다.

행주대교수위관측소는 1916년 조선총독부는 창릉천(昌陵川)과 한강이 합류한 곳에 고양 행주수위관측소를 설치한 후 창릉천과 한강의 조위(潮位)를 측정하고 기록하기 시작하였다.

일제 강점기 이후 내무부, 건설부,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 등의 관리기관을 거쳐 운영되어 왔으며, 1979년 관측을 종료한 후 1980년 관측소를 폐쇠하였다.

건립 당시의 토목기술과 수위측정 방식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점, 등대와 비슷한 모습의 건축물이 현존하고 있는 점 등에서 그 역사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행주산성에서 창릉천(昌陵川) 청룡교를 지나야 본격적으로 고양대덕생태공원이 시작된다.

화양대교 밑에서부터

숲길과

습지도 있으며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강변을 따라가다 보면 여러 쉼터가 있다.

생태공원이 끝나는 지점에 용치공원이 있다. 용치는 생김새가 용의 이빨을 닮아다는 이름이고, 전차 진행을 막기 위해 하천 등지에 설치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한강변 쪽에 용치탐조대가 있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용치공원을 지나면 난지 수리소가 있다. 선박을 수리하는 곳이다.

 

수리소 바로 옆 가양대교 옆에 난지국궁장이 있다.

가양대교 아래에 운동시설이 있으며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쉼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