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종묘 역사복원사업은 녹지문화축사업

김시동 2022. 8. 16. 19:07

2022년 8월 13일

종묘에 비가 왔다. 영녕전모습니다.

망태버섯이 빛난다.

22년 7월에 종묘 담장 복원이 되었다. 복원공사된 곳을 기록했다.

율곡로(栗谷路) 위를 흙으로 덮고 보행로를 만들었고, 하부에 터널을 만들었다.

원남동쪽에서 보는 터널이다. 터널의 좌측에 리프트가 있고, 또 계단이 있어 보행로로 갈 수 있다.

반면에 창덕궁 쪽에서 보면 터널의 좌우에 보행로로 가는 길이 있다.

터널에는 6차로와 인도(人道)가 있다. 창덕궁 쪽에서 원남동 쪽으로 본 터널이다.

 

인도에서 창덕궁쪽으로 본 인도와

보행로가 있다, (그림1 인도 청색화살표, 보행로 적생 화살표)

 

보행로는 종묘담장과

철제 차단 구조물이

창경국과 종묘로 통행을 금하고 있다.(그림1 종묘담장: 적선, 철제구조물: 청색선)

 

종묘 담장에 있는 북신문(北神門)은 구조로 보아 종묘 안에서 잠그는 문(門)이다.

문고리 장식이 있는 위치가 보통 사람이 허리 아래에 문고리 장식이 있어 문을 열 때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는 구조다. 종묘 정전의 동문과 전통문과 비교하면 매우 특이한 형식이다. 메우 어설프다.

율곡로 즉 종묘 관통도로가 개설되고 난 후 복원된 율곡로다.(그림2) 황색부분이 새로이 훼손된 종묘 영역이고, 자주색 부분은 창덕궁과 창경궁이 복원된 모습이다.

조선고적도보(朝鮮古蹟圖譜)에 종묘배치도(宗廟配置圖)와 복원된 보행로가 있는 부분에서 초록색 부분의 영역이 훼손된 영역이다.(그림 3)

그림1에서 원형 분홍색이 복원된 북신문이고 원형 파랑색이 조선고적도보(朝鮮古蹟圖譜)에 나타난 북신문이다.

조선고적도보에서는 가는 적색선 등고선이 북신문(北神門)의 위치가 창경궁(昌慶宮) 관천대(觀天臺)의 표고(標高)와 비슷하다. 북신문에서 종묘 쪽으로 오르막이 있다. 창경궁에서 북신문(北神門)으로 통과하면 바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 계단을 통하여 종묘로 간다.

 

창경궁과 종묘 역사복원 사업은 12년간 (2010년~2022년) 복원공사이다.

서울시가 ‘2007년 도시재창조 프로젝트 사업으로 녹지문화축 사업계획’에 따른 공사이다.

1. 율곡로의 아주 많은 교통량을 소화하기 위해서 하부에 터널을 만들어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였고,

2. 녹지문화축 사업으로 종묘와 창덕궁 사이 담장을 따라 보행로 340m 도 조성하였다.

-안내판/ 창경궁과 종묘 역사복원 사업

3. 보행로가 있으므로 종묘과 창경궁 사이를 차단하고 있다. 종묘와 궁궐이 맥을 잇는다는 것은 지맥뿐만 아니라 종묘와 창경궁으로 사람이 서로 통과할 수 있어야 하지 않는가. 왕이 북신문을 통해 종묘제례에 참배한다는 것이 어색하지 않는가.

율곡로가 지맥을 끊었듯이 보행로가 맥을 끊는 것 같다.

4. 12년간의 복원공사라면 영광스런 초석(礎石)을 세워 시공사 등등이 기록 하여야 하지 않는가.

겨우 안내판 문구에 “서울시” 표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