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는 살곶이다리에서 응봉(鷹峰)을 보고 한양(漢陽)에 다 왔구나 하였을 것이다. 또 지인이 한양에서 지방으로 갈 때 살곶이 다리를 건널 때까지 응봉(鷹峰)에서 배웅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응봉을 휘둘러서 철길이 지나고 산책로가 있다. 응봉에서 한강으로 유입하는 중랑천을 건너는 용비교를 지나면 서울숲에 다달를 수가 있다. 서울숲은 뚝섬이었다. 원래는 중랑천과 한강이 합류되는 지점으로 지형의 형태가 주변으로 강이 흘러 마치 섬모양 같다고 하여 독기(纛旗)를 세운 섬 뚝섬이라 부르게 되었다. 뚝섬은 태조 때부터 임금의 사냥터였던 곳으로 임금의 행차시에는 그것을 알리는 대장군의 기인 독기(纛旗)를 세워 그것을 알렸다. 1908년 대한민국 최초 정수장이 세워졌으며 1940년 뚝섬유원지, 1954년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