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변 동작동에 국립서울현충원이 있고, 이곳에 창빈안씨묘(昌嬪安氏墓)와 호국지장사(護國地藏寺)도 있다. 창빈안씨묘(昌嬪安氏墓)에는 석물(石物)과 신도비(神道碑)가 있다. 창빈안씨(昌嬪安氏)는 조선 중종(中宗)의 빈(嬪)이며 선조(宣祖)의 할머니이시다. 손자인 선조가 1577년(선조 10) 그녀를 창빈이란 칭호로 개봉하고 하원군의 후손으로 하여금 제사를 모시게 했다. 1549년 11월 7일(음력 10월 18일)에 죽어 이듬해 3월 양주 장흥에 묻혔으나 창빈안씨묘(昌嬪安氏墓)는 1577년(선조 10) 양주(楊州) 장흥리(長興里)에서 이곳 동작리로 이장하였다. 창빈안씨묘(昌嬪安氏墓)를 신라시대 말 도선국사가 창건한 갈궁사(葛弓寺) 부근에 모시게 되자 그 원찰로 삼고 화장사(華藏寺)로 고쳐 불렀으며, 창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