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종묘는 고목이 했던 것처럼 아름다움을 간직

김시동 2020. 1. 21. 16:57

모든 나무는 비록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하늘에 닿을 때까지 가지을 벋어 나간다.

 

겨울이 오면 나무는 실체를 드러낸다.

 

오랜 시간을 견뎌 낸 나무만이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다고.

 

종묘는 태조 3년(1394년)에 영건(營建)하여 증건(增建)하고, 재건(再建)하고, 보수(補修)하면서 1910년 일제강점기 까지 516년간 조선을 지켰다.

 

이후 현재 2020년 까지 626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종묘는 고목(古木)이 했던 것처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