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나무는 비록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하늘에 닿을 때까지 가지을 벋어 나간다.
겨울이 오면 나무는 실체를 드러낸다.
오랜 시간을 견뎌 낸 나무만이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다고.
종묘는 태조 3년(1394년)에 영건(營建)하여 증건(增建)하고, 재건(再建)하고, 보수(補修)하면서 1910년 일제강점기 까지 516년간 조선을 지켰다.
이후 현재 2020년 까지 626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종묘는 고목(古木)이 했던 것처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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