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8월 29일 문화의 날이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
핸드폰에 재난문자가 보았는지 외국인 관람객만 보인다.
일본인 할머니가 손자인 듯한 청년에게 정전을 보고 종묘애기를 하고 있다.
한참 지나서 할머니는 계단을 오른다.
월대에서 손자가 그림을 펼치고 할머니는 꼼꼼하게 현장 관찰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인 듯한 젊은이는 마냥 즐겁다.
학생들처럼 그냥 종묘를 보는 것도 좋지만
할머니는 진지하시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른다.
종묘에 오기 전 여럿 문화유산 중에 선택한 것이다.
소중하고 귀한 문화유산 접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출처 : 종묘를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김시동 원글보기
메모 : 종묘,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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