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서울창포원

김시동 2023. 5. 30. 18:31

비가 내린다.

창포(菖蒲)가 비에 젖고 있다.

황새가 유영하고 있다.

오리도 유영하고 있다.

빗방울이 파문(波紋)를 만들고 어리연꽃에 젖어 있다.

한 가족이 나들이하고 있다.

어른도, 아이들도, 남녀노소가 모두 비를 맞으며 즐기고 있다. 도봉산는 운무(雲霧)로 가득 차 있다.

서울창포원과 다락원체육공원 사이에 기존 구축물(構築物, 탱크방어벽)를 개조한 평화문화진지가 있었고,

그 가운데 베를린장벽이 있다.

다락원체육공원 정원엔 장미가 한창이다.

서울창포원은 즐거움을 누리기도 하지만 반공(反共)의 이미지도 있다.

'중랑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현천(堂峴川)  (2) 2024.10.04
우이천 벌리교  (2) 2023.11.28
중랑장미공원  (0) 2023.05.10
당현천 영원 하라  (0) 202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