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샛강다리(문화다리)은 여의도 샛강에 있다. 샛강역에서 저 멀리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왼쪽 빌딩은 그늘이 많고 오른쪽 빌딩은 햇빛이 풍부하게 받고 있다. 빛과 그늘이 음양(陰陽)의 표시하는 것 같다. 국회의사당은 음양(陰陽)이 조화(調和)로워야 하는 것 같다. 여의도 샛강에서 서울교 쪽으로 가다보면 샛강생태공원이 보이고 수달 조각상이 있고, 조각상을 지나면 여의못이 있다. 여의못으로 들어가는 지하수가 분출하고 있다. 한 쌍의 오리가 유영(遊泳)하고 있다 여의못 가에 땅도 얼었다. 올 겨울 제일 추운 날이다. 비들기가 희미한 햇살를 받고 꼼짝도 하지 않았다. .여의못에 낙엽들이 박제박제(剝製)되어 있다. 여의못이 얼어서 여의도 샛강다리가 희미하게 반영되어 있다. 샛강다리에서 본 여의도 빌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