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입춘(立春)이다. 다시 샛강 다리를 지나 여의도공원 까지 산책했다. 얼었던 땅은 녹고 있었다.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지만 샛강 잔디에서 독서를 하기도 하고 보름달을 기억해서인가 연날리기도 했다. 어떤 이는 인어공주 상을 보고 고개를 기웃거린다. 샛강과 한강을 만나는 곳은 인천 앞바다 대조기(음력 보름 또는 그믐 전후)에 밀물의 영향으로 도로가 침수되기도 한다 고 한다. 이곳에서 강 건너로 선유도 보이고 절두산 순교성지가 보인다. 당인리발전소가 있던 곳에 마포새빛문화숲이 보인다. 밤섬을 지나는 서강대교도 보인다. 여의도 달빛무대는 보름달인가? 여의도공원에서 본 빌딩들이다. 여의도공원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빌딩에 반영된 그림이또 다른 것을 창조하고 있다. 샛강다리와 여의도빌딩들은 새로운 창조방식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