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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宗廟) 향대청(香大廳)는 향대청 전시관

김시동 2024. 5. 23. 18:47

5 18

종묘(宗廟망묘루(望廟樓)개방되었다.

5 17일부터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변경되었다

문화재청은 내부 조직을 개편해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일인 5 17일에 맞춰 국가유산체제가 본격 출범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문화재는 앞으로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나뉘게 된다.

이를 기념하여 종묘(宗廟) 망묘루(望廟樓)가 개방하였다.

 

또한 종묘(宗廟) 향대청(香大廳)는 향대청 전시관으로 변경되고 드오실과 지오실이 있다.

드오실에서 종묘와 주인인 신주와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의 종묘와 영녕전의 변화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다.

지오실에서는 종묘제례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고 한다.

-종묘 향대청 전시관 리플렛

 

드오실과 지오실에서 드오는 집례(執禮)가 헌가에서 보태평지악과 보태평지무를 연주하라 명하고, 이어 집사악사가 드오(擧麾, 휘를 들다)라고 짧게 외치는 것을 신호라고 한다.

- 종묘대제유물/궁중유물전시관

또 현률랑은 언휘(偃麾 휘를 지다)할 때 지오라고 한다고 한다. 악공은 어()를 울린다. 악을 정지시킨다.

 

지오 드호는 제례악을 연주할 때 휘를 말하는 언어인가 보다

 

종묘제례악에서 악()과 무()가 있다.

전하가 전하 판위에 서면 집례(執禮)가 행사하기를 청하고

협률랑(協律郞)이 거휘(擧麾)하면

등가(登歌)인 경우 ()를 치며

()을 연주한다.

헌가(軒架)인 경우는 박()이 없다.

악공(樂工)이 축()을 울린다.

()과 무()을 연주한다.

()과 무()을가 끝나면

협률랑(協律郞)는 언휘(偃麾)하고 악공(樂工)는 어()울린다.

()을 정l한다.

 

향대청의 본래 용도는 제관(祭官)이 머무는 공간이다.

드오실과 지오실는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과 관련된 말이다. 종묘제례악과 드오싱과 지오실는 향대청의 의미를 조화할 수 있는 것인가?

또 굳이 거휘(擧麾)와 언휘(偃麾)를 어렵게 드오실과 지오실이라는 한글로 불러야 하는 지? 조선시대에 종요제레를 행하였던 것이다. 조선시대에 문화를 현재의 잣대로 만들어도 되는 지 한번 생각해야 할 일이다.

국가유산은 그 당시의 국가유산이다. 그 당시의 국가 유산을 지금의 잣대로 변경하여 사용하는 것이 옳은가 한다. 국가자산을 복원할 때에도 그 당시의 사항을 복원하는 것이지 지금의 잣대로 복원하는 것이 맞는지 생각해 본다.

 

참고

()

 

禮儀使導殿下 入自正門侍衛不應入者 止於門外 詣版位 西向立每立定 禮儀使退 俯伏於左

예의사는 전하를 인도하여 정문으로 들어와서 (시위하여 당연히 들어오지 못하는 자는 문밖에서 정지한다.)

판위로 나아가서 서향으로 선다.(매번 들어설 때에 예의사는 물러나 왼쪽으로 부복한다.)

執禮曰 禮儀使啓請行事

집례가 말하기를 행사하기를 계청(啓請)한다.

禮儀使跪啓有史謹具請行事

예의사는 꿇어앉아 부복하여 삼가 갖추였음을 아뢰고 행사하기를 청한다.

協律郞跪俯伏 擧麾興

협률랑은 꿇어앉아 지휘기를 들고 일어선다

工鼓柷

악공은 축을 울린다.

軒架作保大平之樂 保大平之舞作 樂八成

헌가는 보태평의 악을 연주하고 보태평의 춤을 추게하되, 악은 8장을 연주한다.

執禮曰 四拜

집례가 말하기를 “4배를 한다라고 한다.

禮儀使啓請四拜 殿下四拜

예의사는 4배하기를 계청한다. 전하는 4배를 하고

在位者皆四拜先拜者 不拜 樂九成

각자의 위치에 있는 자도 모두 4배를 한다. (먼저 절한 자는 하지 아니한다.) 악은 9장을 연주한다.

協律郞偃麾 工戛敔 樂止

현률랑은 지위기를 숙인다. 악공은 어를 울린다. 악을 정지시킨다.

- 四時及臘享宗廟儀 -國朝五禮儀 卷之一 吉禮 二十五

 

() ()

이아(爾雅)에 말하기를

축을 치는 것은 지()라고 한다. 축은 음악을 합주하여 시작할 적에 반드시 이것을 치게 하는데, 그것을 지라고 하는 것은 이를 일찍부터 경계하기 위한 것이다 했다.

음악의 동쪽에 놓는다

爾雅曰所以鼓柷爲之 柷以合樂而作之 必鼓之 慾其止者戒之於蚤也

 

() ()

 

이아(爾雅)에 말하기를 ()를 지는 것을 진()이라 한다 했으니 어()는 음악을 절제하여 그치게 할 적에 반드시 이것으로 치게 함은 진()이라고 하는 것이 뒤를 깨끗하게 하는 데에 있다.“ 했다.

雅樂曰 敔謂之籈 敔以節樂而止之必取其幽而晦也 易曰方以鼓之欲其籈者潔之於後也 有聚物以群兮 於斯見矣

서쪽에 놓는다.

 

()

연주의 시작과 끝을 알린다.

호부에서 악절로 하였는데, 대개 변()을 대신하는 것이다.

당나라 사람들이 이것을 써서 악구(樂句)로 하였다.

 

樂句 악구

악절을 이루는 작은 부분(部分). 주제(主題)가 어느 정도(程度) 뭉쳐지고, 두 마디에서 네 마디 정도(程度)로 되는 것이 보통(普通).

 

()

휘는 주나라 사람이 세운 것이다. 뒷 세상에서 협률랑이 이것을 쥐고 악공을 지휘하였다. 음악이 시작되려면 이것을 들고 음악이 그치면 이것을 누인다.

麾周人所建也 後世爲容非其所持者也聖朝協律郞執之以今樂工焉...

升龍焉 二工執之兮立於左將作則擧之則偃之

- 四時及臘享宗廟儀 -國朝五禮儀序例 卷之一 吉禮 雅樂樂器圖說 七十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