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이 항상 공존하듯이
22년 5월 14일
산곡청 입구에서 북한강변을 따라 미사대교를 지나 선동축구장까지를 위례강변길로 명명(命名)했다.
산곡천이 한강과 만나는 곳에서 강변을 따라 당정섬 일대가 철새도래지다. 겨울철에 큰고니들이 무리되어 고니소리와 함께 장관을 이룬다. 꼭 한번 볼만하다.
철새 탐조 체험활동 진행 하고 있는 장면이다.
이곳에서 덕풍천입구 까지 억새밭이다. 억세밭을 따라 가면 메타세과이어길과
일반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있다.
자전거길을 끼고 강변 쪽을 숲이 우거져 있다. 숲의 나무들은 살아가기 위해 경쟁을 한다. 큰 나무밑의 작은 나무는 고사하하지만 큰 나무에게 더 큰 경쟁상대가 넝쿨식물이다. 넝쿨식물은 줄기를 뻗어 큰 나무를 덮쳐버린다. 17년 3월 촬영된 숲이다.
큰 나무는 고사목(枯死木)이 되었다.
지금은 관리를 잘 하여 일부만 넝쿨나무가 큰 나무를 덮치고 있다.
비록 작은 억새들이지만 뭉치고 뭉쳐서 억새밭을 만들었다. 감히 어떤 식물도 근접할 수 없었다. 산을 덮쳐버릴 것 같다.
억새밭을 덕풍천을 건너
강뚝길을 따라 조금 가면 좌측으로 미사리조정경기장이 있다. 88올림픽 때 인공으로 미사리조정호를 만들어 조정경기를 한 곳이다.
전광판이 보이고
저 멀리 하남유니온 타워가, 그 앞이 국민체육진흥공단(KSPD)의 경주사업총괄본부가 보인다.
쉼터매점도 보인다.
관람석이 있는 곳도 보인다.
쉼터매점에서 관람석 뒤로 잔디밭이 있어 쉬기도 좋은 곳이다.
4명 정조가 탈 수 있는 카트가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비행운이 선을 가른다. 보름달도 떴다.
강변 숲이나 억새밭에는 삶과 죽음이 항상 공존하듯이 삶과 죽음이 있는 곳에 우리도 공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