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종묘는 신성한 공간에 동화(同化)되는 곳
김시동
2019. 4. 17. 16:15
종묘 원(垣)은 세속적인 공간과 신성한 공간을 구별한다.
오늘 종묘 숲은 두 가지 공간을 이어주는 것 같다.
종묘 숲은 숲 속에 아름다움을 간직하기도 하고
아름다움을 품어내기도 한다.
숲과 숲 사이에 종묘 정전에 이르는 길이 있고,
이 길에서 봄기운에 묻혀 있다.
월대 위에 있는 언니들은 막내에게 여기에 못 올라오지 라고 약을 올린다.
막내는 월대가 너무 높아 올려갈 수 없었다.
막내는 아버지에게 언니들이 약을 올린다고 한다.
아버지는 중재하여 월대에 있는 아이들을 안아 내려 준다.
모두가 즐거워한다.
아버지와 아이들을 이어주는 끈이 있는 것 같다.
서로 서로 이어주는 끈이 더 단단하게 되는 것 같다.
서로를 연결되는 끈은 종묘가 원(垣)을 넘어 세속적인 공간과 신성한 공간을 이어짐을 나타나는 것 같다.
종묘 세속적인 사람들에게 신성한 공간에 적서서
신성한 공간에 동화(同化)되는 것 같다.
2019년 4월 27일 부터 5월 54일까지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종묘에서 제5회 궁중문화축전이 있습니다.